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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진신사리 봉안, 양주 회암사지탑 보물 지정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1/04/20 [13:52]
조선 전기 석조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

석가모니 진신사리 봉안, 양주 회암사지탑 보물 지정

조선 전기 석조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1/04/20 [13:52]

 

경기 양주 회암사지(檜岩寺址) 사리탑(사진)과 전북 유형문화재 '무주 한풍루' 2건이 보물이 된다.

 

회암사지 진신사리탑은 조선 전기 왕실에서 발원해 건립한 것으로 규모가 장대하고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팔각을 기본으로 구축된 다층의 기단부와 원구형 탑신, 상륜부로 구성돼 있다. 탑 규모, 돌 다듬음(治石) 상태, 결구 수법 등을 고려할 때 당대 최고 석공이 설계·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선 전기 석조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으로 역사, 학술, 조형적 가치가 크다는 것이 문화재청 설명이다.

 

한풍루는 조선시대 관아 건물로 창건연대를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등의 기록을 통해 조선 초기부터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정면 3, 옆면 2칸의 중층 누각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 후기 관아누정 격식에 충실하게 건축됐다. 누각 마루 밑과 위에 세운 기둥의 비례와 흘림 수법, 추녀의 처짐을 막기 위해 단단한 나무인 강다리를 꽂은 방법 등에서 건축적 특이성이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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