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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슬람사원 건립 갈등 심화...유학생들 혐오차별 중지 호소
"테러리스트라는 말, 이슬람 전체 모욕에 상처“....방관 북구청 사과 요구
기사입력: 2021/08/31 [00:0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이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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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북구청 앞에서 이슬람 유학생 단체와 시민단체들이 이슬람 신도들을 향한 차별과 혐오를 멈춰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대구일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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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리스트라는 말, 이슬람 전체 모욕에 상처“....방관 북구청 사과 요구

 

대구 북구 이슬람사원 건립을 둘러싸고 주민과 건축주 간 공방이 아프간인 국내입국과 함께 이슬람 혐오와 차별 논란과 함께 심화되는 가운데 이슬람 유학생들이 외국인에 대한 차별과 이슬람을 향한 혐오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30일 대구 북구청 앞에서 무슬림 유학생과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정연대, 경북대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등 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혐오·차별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시민단체와 경북대학교 이슬람 유학생들은 30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학생들이 대현동 주민들로부터 혐오와 차별을 받고 있음에도 이를 방관하는 북구청에 대해 책임 있는 사과도 요구했다.

 

이들은 북구청에 혐오와 차별에 고통받는 이슬람 유학생들에 대한 사과 이슬람 유학생들에게 가해진 무차별적 혐오 차별에 대한 반대 선언 한국 사회의 모든 혐오차별 반대를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테러리스트'라는 말을 듣고 이슬람교도 전체를 모욕하는 집회와 전단지·현수막 탓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공사가 일방적으로 중단된 뒤 6개월이 지났는데 이 기간 동안 극심한 차별과 혐오로 고통받아왔지만 아무데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북구청은 갈등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공사중지 행정명령을 내린 것일 뿐이며, 혐오와 차별을 조장했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애초 건축허가 조건으로 민원 발생 시 이를 해소한 뒤에 공사를 계속 진행할 것을 내세웠다고 했다.

 

북구청 건축주택과 관계자는 "건축허가 당시 민원 발생이 우려돼 허가 조건을 붙였다. 주민과 건축주 간 불상사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공사중지 처분을 내린 것이며,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를 무시하는 것은 주민 입장에선 역차별로 여겨질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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