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원영진칼럼●세종(世宗)의 덕치(德治)를 상기하자

원영진 | 기사입력 2021/09/11 [09:04]
지도자는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한다

원영진칼럼●세종(世宗)의 덕치(德治)를 상기하자

지도자는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한다

원영진 | 입력 : 2021/09/11 [09:04]

지도자는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한다

 

여야의 대권후보들이 코로나로 암울한 시국에 더욱 국민을 짜증나게 한다. 여는 여대로 야는 야대로 시기, 모함, 고소고발까지 괴질로 암울한 시민들에게 마음에 상처를 더하고 있다. 지도자는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한다. 그가 훌륭한 지도자라 할 수 있다.

 

세종이 남기신 덕치를 상기해 보자.

 

세종대왕은 즉위 교서에서 시인발정(施仁發政) 즉 어짊을 베풀어 정치를 일으키는 임금이 되겠다고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백성을 어여삐 여기사 글을 만들어 익히게 하고 집안에서 충()과 효()를 전승하여 대대로 인()과 경()을 지킨다. -경수시집(慶壽詩集)-

 

세종은 바쁜 정사에서도 아침저녁 눈이오나 비가 오나 꼭두새벽에 문안드리고 수라상을 살피고 부모님 잠자리에서는 친히 방바닥에 손을 넣어보고 이부자리를 살펴드렸다. 효를 제일의 덕으로 만민에 본으로 삼고 나라에 충성과 어짊의 덕을 보이셨다.

 

그 덕이 국경을 넘어 남쪽에는 왜인들이 북쪽에는 여진과 남만 사람들이 조선에서 살고 싶다며 떼 지어 몰려왔다. 나라의 평안과 세상인심이 풍요로워 귀환해 오는 이가 심히 많았다. 세종5(1423) 기록이다.

 

세종의 대외정책이 은세병용(恩世竝用)의 덕치였다. 은혜가 없으면 그들은 기쁘게 할 수 없고 위력이 없으면 그 뜻을 기쁘게 할 수 없다. 세종은 주변국에 조공은 귀하게 받고 나라의 조경사에 예물을 주고받되 약탈 하면 엄히 징벌하여 그 위세를 경계했다. 대마도 정벌이 그 예이다.

 

귀환한 사람들에게 집과 식량을 제공하였고 세금을 감면하여 정착을 도우며 왜인도 여진도 귀화하면 곧 우리나라 백성이라며 차별을 금했다. 혼인도 자유로이하고 벼슬도 주어 용기를 주고 잔치를 베풀어 그들을 위로했다

-여주대 박현모 글에서-

 

수년전 예맨과 미얀마와 엊그제 자유를 찾아온 아프칸 난민 390명을 따스하게 맞이한 우리 정부와 진천 군민들의 정에 훈훈한 찬사를 보낸다. 바로 우리 조상들이 전해준 홍익 DNA가 스스로 그들을 품은 것이다. 아마도 코로나가 극복되고 여행이 자유로워지면 지구촌에 놀라운 이변이 일 것이다. 바로 한국을 찾는 여행객이 넘쳐날 것이다.

 

세종은 말한다.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은 마음을 다하지 아니할 수 없다. 임금이 다스림에 있어서 진실로 하나같이 보살펴야하는데 어찌 양민과 천민으로 차이를 둘 수 있겠는가!

내가 박덕한 사람인데도 외람되어 백성들의 주인이 되었으니 오직 백성을 기르고 어루만지고 달래주는 방법만은 마음속에 간절하다.

지난해 빌려준 곡식이 상납하기 어려워 가난하여 갚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강제로 장수하지 못하게 하라. 내가 깊은 궁중에 있으니 민간인을 다 만날 수 없으니 너희들이 살펴 이르라.

-세종실록 제 11권에서-

 

지구촌은 침묵하며 떠오르는 조용한 동방의 나라 선진국으로 이미 등불이 된 만년에 문화강국(文化强國) 인류 역사의 시원족(始源族) 한국을 주목한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의 미래의 비전에서 말하는 것처럼 세계가 한나라로 돌아오는 날 코리아가 그 중심국이 될 것이다.

 

그 철학은 홍익이념(弘益理念)을 천명했다. 

 

세종의 어진() 덕과 우리 혼의 철학 홍익인간의 위대한 이념이 21세기 새로운 국가의 지도자들에게 꿈의 울림으로 상기하길 바란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