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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신임 교정원장 나상호 교무...국내외 19개 교구 교구장도 임명

이광열기자 | 기사입력 2021/11/16 [21:33]
'경전 회수' 사태로 취임한 오우성 원장도 4달만에 교체

원불교 신임 교정원장 나상호 교무...국내외 19개 교구 교구장도 임명

'경전 회수' 사태로 취임한 오우성 원장도 4달만에 교체

이광열기자 | 입력 : 2021/11/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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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회수' 사태로 취임한 오우성 원장도 4달만에 교체

 

원불교는 제254회 임시수위단회를 열고 제30대 교정원장에 나상호(60.사진) 교무를 선임했다. 교정원장 임기는 3년이다.

 

나 교정원장은 1986년 출가해 원불교 교정원 훈련부 교무를 시작으로 원불교 교정원 교화훈련부 과장과 기획실장, 감찰원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원불교 강남교당에서 교감교무를 지낸 그는 교단 내 행정기관과 교화기관을 두루 거쳐 새 교정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왔다.

 

원불교 교정원은 교단 행정을 관장하는 중앙집행기관이다. 현재 기획실·정보전산실의 2실과 교화훈련부·총무부·재정산업부·교육부·공익복지부·문화사회부·국제부의 7부로 구성됐다.

 

올해 4월 원불교는 반세기 만에 교단 경전인 '원불교전서' 개정 증보판을 냈으나 심각한 오·탈자, 편집 오류 문제 등이 불거지며 개정판 전량회수 사태에 휩싸였다.

 

이에 지난 7월 오도철 당시 교정원장이 물러나고, 오우성 교정원 재정부원장이 새 교정원장에 올랐다. 하지만 오 원장도 4개월 만에 나 신임 원장으로 교체되면서 교단 중앙행정 전면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날 임시수위단회는 국내외 19개 교구 교구장 등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결의했다.

 

이날 임명된 교구장은 강원교구장 양원석 교무, 경기인천교구장 김덕수 교무, 경남교구장 안경덕, 광주전남교구장 이장훈 교무, 군종교구장 문정석 교무, 대구경북교구장 황성학 교무, 대전충남교구장 우세관 교무, 부산울산교구장 안인석 교무, 서울교구장 한덕천 교무, 영광교구장 김선명 교무, 전북교구장 한은숙 교무, 제주교구장 강혜선 교무, 중앙교구장 민성효 교무, 충북교구장 박성연 교무, 평양교구장 정인성 교무, 유럽교구장 김신원 교무, 일본교구장 김법조 교무, 중국교구장 김길선 교무, 총부해외직할교구장 사영인 교무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3년 동안 국내외 해당 교구 소속 교당과 기관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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