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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배출 중남미 가톨릭, 개신교에 밀려 영향력 잃어 간다
WSJ “가톨릭 신앙은 특히 오순절주의에 신자들 빼앗기고 있다”
기사입력: 2022/01/12 [21:30]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김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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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가톨릭 신앙은 특히 오순절주의에 신자들 빼앗기고 있다

개신교, 국가와 가톨릭 교회 미치지 못하는 서민·빈민층에 영향력 키워

 

현 교황을 배출한 지역이자 전 세계에서 가톨릭 인구가 가장 많은 중남미 지역에서 가톨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개신교가 허약한 사회복지 제도의 빈틈을 채우며 이 지역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모습과 대비된다.

▲ 개신교 신자의 비중이 1940년 3% 미만에 불과하던 브라질에선 코로나19 발발 이후 100만명이 개신교로 개종했다. 사진은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복음주의 교회에서 젊은 부부가 마스크를 쓴 채 잠든 아이들을 안고 예배를 보고 있는 모습. WSJ 제공    

 

월스트리트저널은 11(현지시간) “수세기 동안 중남미 사람이라는 것은 가톨릭 신자라는 뜻이었으나 오늘날 가톨릭 신앙은 다른 신앙 특히 오순절주의에 신자들을 빼앗기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는 첫 중남미 출신 교황(프란치스코)이 배출된 후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 집계에 따르면 2014년 중남미 가톨릭 인구 비중은 69%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러나 2018년 기준 우루과이,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아메리카 5개국(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등 중남미 7개국에서는 가톨릭 인구 비중이 과반에 미달한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에서 가톨릭 인구가 가장 많은 브라질에서도 이르면 오는 7월 가톨릭 인구 비중이 과반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가톨릭 인구가 줄어든 것은 이 지역에서 개신교 세력이 약진한 결과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인구 2억명인 브라질에서 개신교 신자의 비중은 19403% 미만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20% 이상으로 늘었다. 개신교 중에서도 괄목할 성공을 거둔 것은 오순절교회다. 미국에서 시작된 오순절교회는 성령과의 직접 소통과 방언을 강조하는 개신교의 한 갈래다. 중남미 지역 개신교 신자의 60%가량이 오순절교회 신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기독교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970년과 2020년 사이에 브라질 오순절교회 신자는 680만명에서 4670만명으로 약 7배 늘었다. 같은 기간 과테말라에서는 오순절교회 신자가 196000명에서 290만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개신교는 국가와 기존 가톨릭 교회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서민·빈민층 지역에서 필수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향력을 키웠다. 중남미에서 개신교가 빈곤 가구에 음식을 기부하고 아이들의 축구 클럽에 돈을 대고 있으며, 공공병원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의료 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브라질에서 100만명이 개신교로 개종했다. 사제와 평신도 사이의 위계가 확실한 가톨릭과 달리 교회 지도자와 일반 신자 사이의 교류가 활발한 것도 개신교의 강점으로 꼽힌다.

 

브라질에서는 가톨릭 인구 감소가 개신교 세력 확대와 맞물려 정치적 보수화에 기여했다. 복음주의 개신교 세력은 극우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주요 지지 기반 중 하나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공식적으로는 가톨릭 신앙을 유지하고 있지만, 2016년 오순절교회 목사로부터 세례를 받았다. 그의 아내는 복음주의 교회 신자다. 브라질 의회의 3분의 1이 오순절교회 또는 복음주의 교회 신자다.

▲ 교황 배출국 아르헨티나의 낙태 합법화 집회. 연합뉴스   

  

반면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에서는 가톨릭의 영향력 감소가 진보적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멕시코 대법원은 지난해 9월 만장일치로 임신중절 범죄화는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교황을 배출한 아르헨티나에서는 무교 집단의 증가로 사회 관습이 진보적으로 바뀌면서 가톨릭에서 금지하는 낙태가 202012월 합법화했다. 

 

칠레도 낙태를 합법화하는 절차를 시작했다. 아직 가톨릭 신자가 인구 과반인 멕시코에서도 가톨릭의 사회적 영향력 감퇴 흐름 속에서 대법원이 작년 9월 낙태 합법화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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