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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연대·기윤실 등 ‘여수은파교회 불법 세습’ 철회 촉구
mbc, 아들 세습에 거짓신도 의혹도 제기해
기사입력: 2022/01/13 [16:03]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이광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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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은파교회. mbc화면캡처   


mbc, 아들 세습에 거짓신도 의혹도 제기해

 

전라남도 여수에 있는 대형교회 여수은파교회(고만호 목사)의 불법세습 결정에 대해 교회개혁실천연대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13일 각각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불법 세습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1226일 여수은파교회는 공동의회를 열어 여천은파교회와 합병했다. 이어 현 담임목사인 고만호 목사의 후임으로 고 목사의 아들을 선출했다.'교회 안정'을 이유로 고 목사의 아들 고요셉 목사(여천은파교회)를 청빙하며 세습을 강행한 것이다.

 

개혁연대는 13일 발표한 논평에서 여수은파교회의 불법세습 결정에 대해 "교단헌법 286, ‘세습금지법이 있음에도 법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이 결정에 참담한 마음뿐"이라며 "자신의 욕망을 하나님의 뜻이라 포장하고, 탐욕을 교회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 주장하는 모습은 참담하며. 소위 '페이퍼 처치'라 불리는 거짓과 기만에 대하여는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개혁연대는 여수노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에 대해서도 이 교회의 불법세습을 방관했다고 비판했다. "돈과 권력을 지닌 이들의 불법에는 한없이 너그러운 예장통합총회는 겉으로는 세습을 금지하는 척하면서 속으로는 불법세습을 부추기는 사기극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MBC11일 여수은파교회 아들 세습에 거짓신도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등록신도 3천여 명, 연간 재정에 60억 원에 이르는 지역에서 가장 큰 교회인 여수은파교회는 지난해 성탄절 다음 날 공동의회를 열고, 현 담임목사 A 씨의 후임으로 A 목사의 아들을 선출했다는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교단은 지난 2013년부터 직계가족 간에 담임 목사직 세습을 금지하고 있지만 규정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아들 목사에게 작은 개척교회를 세우게 하고는 6개월 뒤 이 대형교회와 개척교회를 합병하면서 아들을 담임목사로 추대해 통과시켰다.

 

실제로는 없는 신도를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한 정황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여수은파교회 측은 아들을 담임 목사로 추대한 것은 교인들이 원한 일이고 교회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고만호 목사. 여수은파교회 홈페이지


한편 여수은파교회는 지난 20193월 고만호 목사의 '5·18 폄하' 설교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민주화운동이긴 하지만 3·1 운동과 달리 끔찍한 폭력 있었다"고 발언해 광주·전남기독교교회협의회 등 60여개 단체가 규탄하고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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