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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宗敎人 김병윤의 ‘하나님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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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宗敎人 김병윤의 ‘하나님과의 대화’
無宗敎人 김병윤의 ‘하나님과의 대화’⓷ 구약성경의 기록 오류-1
낙타의 굽은 갈라져 있지 않고 너구리나 토끼가 되새김질?
기사입력: 2022/01/25 [08:28]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김병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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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이 성전의 비품들 중에 놋을 부어 원형의 바다(목욕탕)를 짓는 내용이 열왕기상 7:26(2,000) 역대하 4:5(3,000)에 나옵니다. 이 두 곳에서 공히 지름이 10규빗(4.5미터)인데 둘레가 30규빗(13.5미터)으로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원형에서 지름이 10이면 둘레는 10π가 되며 3.14159로 시작하는 무리수로 31.4규빗보다 커야 한다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최소한 31.4규빗이나 30규빗을 넘는다는 식으로 표기해야 하는데, 그냥 30규빗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위대하신 여호와가 기본적인 수학상식도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 10장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호와가 하루 동안 태양과 달을 멈추게 하여 여호수아는 잔인하게 적을 무찌를 수 있는 시간을 법니다. 지구의 자전 속도는 시속 1,674km입니다. 만약 지구가 이 속도로 돌지 않고 선다면, 적을 무찌르기는커녕 지구 위에 있는 모든 생명체가 떨어져나가 황량한 우주 속으로 던져져 죽게 됩니다.

  

레위기 11:4에 금식동물을 나열하면서 낙타는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않아서 먹을 수 없다라고 하는데, 낙타의 굽은 둘로 갈라져 있습니다. 레위기 11:5-6에 사반[너구리의 일종]과 토끼가 새김질한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너구리나 토끼는 되새김질하지 않습니다. 레위기 11:19에선 포유류인 박쥐를 두고 먹을 수 없는 조류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전지전능한 여호와가 저지른 이러한 오류에 대해 함구하며, 이를 바꾸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윗 왕 시절의 인구조사 기록이 있습니다. 사무엘하 24:9에는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이스라엘지역 80만 명, 유대지역 50만 명으로 총 130만 명이고, 역대상 21:5에는 유대지역 47만 명을 포함하여 전체가 110만 명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20만 명의 차이가 납니다.

 

기원전 7세기 말 유다 왕국의 총인구는 몇 차례 집중적인 고고학적인 발굴을 통하여 밝혀진 자료를 토대로 정확하게 산정될 수 있으며, 그 숫자는 대략 75,000명으로 추산된다(총인구의 20%15,000명이 예루살렘에 거주했고, 다른 15,000명이 수도 부근의 농업 지대에 거주했을 가능성이 크다).”1)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를 멸망(기원전 332)시키고 팔레스타인을 정복한 기원전 4세기 말 바로 이전인, 기원전 5세기와 4세기 사이에 호구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바빌로니아 유배 이후에 돌아와 거주하던 예후드주 전역의] 유대 인구가 3만 명으로 나와 있다. 위대한 학자 비커만은 알렉산더 시절의 예루살렘을 초라한 부족의 불분명한 거주지라고 묘사했다. 그래서 알렉산더 이전의 그리스 책자 어디에도 유대인을 언급하는 경우가 없다.” 2) 이후로 유다 왕국은 예후드로 불리게 되었다. 페르시아 제국이 유다 왕국 자리에 설치한 주에 붙인 아람어 명칭이다. 그리고 유다 백성들은 예후딤(Yehudim) 혹은 유대인(Jews)으로 불리게 되었다.” 3)

 

에스라 2:3 이후에 바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사람들의 숫자가 열거되어 있다. 에스라 2:64에는 총인원이 42,360명이다. 하지만 열거된 숫자를 조금 신경 써서 더해 보면 29,818명으로 12,542명의 차이가 난다. 느헤미야 7:8 이후에도 에스라와 같이 바빌론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숫자가 열거된다. 7:66의 총계가 에스라와 같이 42,360명인데, 적혀진 숫자들을 더해 보면 31,08911,271명이 빈다.” 4)

 

솔로몬 시절 병거의 말과 외양간의 숫자가 병거의 말 외양간이 사만이요 마병이 만 이천 명이며”(열왕기상 4:26)라고 나오는 반면, “병거 메는 말의 외양간은 사천이요 마병은 만 이천 명이라”(역대하 9:25)라고 기록되어 10배의 차이가 납니다.

 

여호야긴(Jehoiachin)과 관련하여 왕이 될 때에 나이가 18세라 예루살렘에서 3개월 다스렸다’(열왕기하24:8)라는 대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팔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 열흘 동안 다스렸다’(역대하 36:9)라는 구절도 있습니다. 아하시야(Ahaziah)와 관련해서는 왕이 될 때에 22세라’ (열왕기하 8:26)왕이 될 때에 42세라’ (역대하 22:2)고 적혀 있어 20년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에스라 5:1에 나오는 스가랴(Zechariah)라는 선지자에 대해 KJV판에서는 잇도(Iddo)의 아들이라고 하고, NIV판에는 잇도의 후손(descendant)이라고 영문으로 기록되어 있고, 개역개정판은 잇도의 손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개역개정판은 스가랴 예언서의 1:11:7에 잇도의 아들인 베레가(Berekiah)의 아들이 스가랴라고 쓰인 것을 고려하여 잇도의 손자로 기록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잇도는 역대하 13:22에서 선지자로 나오고, 그 당시의 왕은 르호보암(Rehoboam)으로 기원전 930~920년에 유다국을 통치하였다고 하니다. 한편 에스라 5:1에는 기원전 430년대에 예루살렘 성전 공사가 한창일 때, 스가랴가 선지자 학개(Haggai)와 함께 일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500년 세월의 간격을 두고 따로 존재한 사람을 부자지간으로 엮는 것이 불편했는지, NIV판에서는 아들을 후손으로 바꾼 것 같습니다.

출처:

1) 성경: 고고학인가 전설인가, 이스라엘 핑컬스타인, 닐 애셔 실버먼, 오성환 옮김, 까치, 2002: 357

2) The Laughing Jesus, Timothy Freke & Peter Gandy, Three Rivers Press, 2005: 35

3) 성경: 고고학인가 전설인가, 이스라엘 핑컬스타인, 닐 애셔 실버먼, 오성환 옮김, 까치, 2002: 346

4) Thomas Paine Collection, Forgotten Books, 2007: 389-90, 내용 요약

 

필자 김병윤195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퍼듀대학교 MBA 과정을 졸업했다. 대우조선과 삼성전자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마케팅업무를 담당했으며, 삼성인력개발원에서 국제화 및 외국어 교육팀장을 역임하였고 이후 가천대학교, 신구대학교, 연세대학교 원주분교 및 호원대학교에서 겸임교수와 시간강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두레스경영연구소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삼성신화 아직 멀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 대한민국 판도라 상자를 열다, 정아에게 보내는 서른 장의 편지, ()과 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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