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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탈원전 바보 짓"에 가톨릭 성직자 ”탈원전 정책은 바보짓“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2/06/23 [17:20]
CPBC 뉴스, ”현 정부의 기조는 가톨릭교회의 시각과 전면 배치“

윤 대통령 “탈원전 바보 짓"에 가톨릭 성직자 ”탈원전 정책은 바보짓“

CPBC 뉴스, ”현 정부의 기조는 가톨릭교회의 시각과 전면 배치“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2/06/23 [17:20]
▲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CPBC) 홈페이지 캡처   

 

CPBC 뉴스, ”현 정부의 기조는 가톨릭교회의 시각과 전면 배치

 

윤석열 대통령이 22우리가 5년간 바보같은 짓을 안하고 원전 생태계를 더욱 탄탄히 구축했다면 지금은 아마 경쟁자가 없었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한데 대해 가톨릭계가 비판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을 방문해 원전 산업을 신속하게 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제가 직접 챙기고 미래 원전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정부 관계자들도 원전 세일즈를 위해 뛰어다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원전 정책을 폐기할 것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신한울 3·4호기 원자로와 증기발생기용 주단소재 보관장에서 한국형원전 APR1400 축소 모형을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가톨릭계가 현 정부의 이런 기조가 가톨릭교회의 시각과 전면 배치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CPBC)23일 작은형제회 JPIC 위원장 김종화 신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가는 윤석열 정부의 움직임이 "바보같은 짓"이라는 비판을 보도했다.

 

또한 주교회의의 지침 등을 보도했다. 주교회의 핵기술과 교회의 가르침87항을 보면, "핵발전은 가장 값비싸고 위험하며, 가장 비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지적하고 120"핵발전이 가져다주는 풍요로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대다수의 인류와 미래 세대는 그 풍요로움에서 배제돼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산업계 일부 사람들의 경제적 이익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당장의 경제 성장만을 외치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가 정부 정책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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