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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룡사, 포천 백운계곡 무질서에 백운산 등산로 폐쇄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2/08/17 [21:01]
“취사와 음주, 문란행위에 쓰레기 투척도”...시민 불편 우려

흥룡사, 포천 백운계곡 무질서에 백운산 등산로 폐쇄

“취사와 음주, 문란행위에 쓰레기 투척도”...시민 불편 우려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2/08/17 [21:01]
▲ 사찰 인근에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 연합뉴스   

 

취사와 음주, 문란행위에 쓰레기 투척도”...시민 불편 우려

 

흥룡사, 포천 백운계곡 무질서에 전통 사찰인 흥룡사가 지난 8일 출입통제 시설을 설치해 백운계곡 관광지와 이어지는 사찰 소유 백운산 등산로 2가량을 폐쇄했다고 엽합뉴스가 17일 보도했다.

 

흥룡사 측은 "차까지 끌고 올라와 절 앞에서 취사와 음주를 하며 문란행위를 하는 것도 모자라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가버리는 상황임에도 포천시 측에서 전혀 관리를 안 해주기 때문"이라고 등산로 폐쇄 이유를 밝히며 '계곡 내 취사와 음주, 쓰레기 투기 등으로 등산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도 걸어놨다.

 

사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시에 문제점을 얘기하고 관리를 요청했음에도 개선되지 않아 등산로를 폐쇄할 수밖에 없었다""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매년 510월 등산로를 폐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천시 측은 "취사 등 불법행위에 대해 시 차원의 계도 활동을 벌여왔으나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다""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흥룡사가 출입통제 시설을 설치한 길은 백운산의 주요 등산로 중 하나로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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