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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노벨상 대항 ‘공자평화상’ 잇딴 수상거부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10/30 [22:17]
‘차라리 오사마 빈라덴에게 주라' 조롱거리

중국의 노벨상 대항 ‘공자평화상’ 잇딴 수상거부

‘차라리 오사마 빈라덴에게 주라' 조롱거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10/30 [22:17]
중국이 노벨상에 대항해 만든 공자평화상의 수상자들이 잇따라 수상을 거부하고 있어 짝퉁 노벨평화상이란 조롱을 받고 있다.
 
 
2010년 첫해 수상자로는 타이완의 롄잔 국민당 명예주석이 선정됐는데 정작 본인은 뭔지 잘 모르겠다면서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고 이듬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선정됐지만 러시아 정부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도 선정됐지만 시상식에 가지 않은데 이어 올해의 수상자인 집바브웨의 독재자 무가베(사진) 대통령을 수상자도 관심이 없다며 상을 거부했다.
 
2010년 노벨위원회가 천안문 사태를 비판해온 중국의 반체제 인사 류샤오보에 평화상을 수여하기로 하자 중국이 이에 맞서 제정한 공자평화상은 차라리 '오사마 빈라덴에게 주라'는 조롱이 있을 정도로 수상자의 적절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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