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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아박물관 ‘기댈 곳이 필요해-한국인의 정신문화’ 툭별전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6/04/05 [18:50]
불교ㆍ유교ㆍ가톨릭ㆍ민간신앙 유물 150점 총망라

목아박물관 ‘기댈 곳이 필요해-한국인의 정신문화’ 툭별전

불교ㆍ유교ㆍ가톨릭ㆍ민간신앙 유물 150점 총망라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6/04/05 [18:50]


여주 목아박물관에서 5월12일까지 ‘기댈 곳이 필요해-한국인의 정신문화’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특별전 ‘기댈 곳이 필요해’는 우리 민족이 정신적으로 기대 왔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정신문화를 한자리에 마련한 전시다. 민간신앙을 비롯해 불교·유교, 근대기에 유입된 서구의 정신문화까지 총체적으로 다뤄 우리나라에 어떤 정신문화가 유입되고 발전해 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전통불교미술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영산회상도는 물론 중국 당나라 이허중의 점서(占書)에 그림을 넣어 알기 쉽게 풀이한 <화주결>과 무신도·장승, 조선말 천주교 신앙운동을 탄압해야 한다는 여러 유생들의 문헌을 모은 <벽위편>, 유교교리를 담고 있는 성학십도 병풍 등 불교, 유교, 민간신앙, 가톨릭 관련 유물 150여 점을 선보인다.
 
목아 박찬수 관장은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의 안식처를 찾고자 한다. 이것은 과거에도,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선조들을 이해하는 길이고 과거와 소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관람객들은 다양한 정신문화를 다룬 이번 전시를 종교라는 틀로 이해하기보다는 우리 민족의 문화·예술·정신이라는 범주에서 봐주셨으면 한다"며 전시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경기도와 여주시가 지원하는 이번 특별전 기간에 경기도민은 50%의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으며, 무료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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