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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오바마, 미국 불자들에 취임후 첫 봉축 메시지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 연화정사 15일 봉축법회
기사입력: 2016/05/03 [11:48]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 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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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내 불자들에게 봉축 메시지를 보냈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 베삭법회 추진 전미특별불교위원회'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4월 29일 이 위원회의 윌리엄 아이켄 사무총장 앞으로 봉축 메시지를 보내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베삭은 부처님의 탄생일과 성도일, 열반일을 기념하는 수백만 불자들에게 특별한 날"이라면서 "이날 불자들은 전 세계 사찰에서 기도를 올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인 지혜, 용기, 자비의 덕목을 반추한다"고 밝혔다. 또 "이런 겸손한 행위에 참여함으로써 불교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유지하는 남성과 여성, 아이들은 모두 보편적 인간애를 규정한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남방 음력 체계로 5월15일인 '베삭'(Vesak)은 동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불교 국가에서 부처님 탄생일과 성도일, 열반일을 한꺼번에 일컫는 최고의 성스러운 날로, 이 위원회는 그동안 '백악관 법회' 개최를 위한 청원 운동을 벌여왔다.
 
이 청원 운동에는 한국과 티베트, 중국, 일본, 스리랑카, 태국 등 미국에 거주하는 각국의 불자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한국 대표로는 이 위원회의 집행위원이자 코스탈 캐롤라이나 대학 교수인 성원 스님이 앞장서 왔다.
 
한편, 성원 스님이 주지로 있는 조계종 통도사 워싱턴 포교당인 연화정사는 오는 15일 봉축법회와 더불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불교 전통 봉축법회로 진행되는 1부에서는 성원 스님의 봉축 법문에 이어 각종 공연이 펼쳐지며 세계 종교인들과의 대화의 장인 2부 학술세미나에서는 각 종교 지도자들과 학자들이 패널로 참석해 '종교 간 대화와 협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한다.
 
조지 워싱턴 대학의 B. N. 헤바 교수가 '붓다의 생애'를 주제로, 버지니아 성모 마리아 축일교회의 돈 루니 신부가 천주교에 대해 각각 강연하는 것을 비롯해 불교, 자이나교, 조로아스터교, 힌두교, 기독교 정교회, 천주교, 개신교, 이슬람교 등 세계 8대 종교에 대한 연설과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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