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천태만상 패턴이 인간과 만나다”
<작가 노트>
맑은 날씨 이른 아침에 갯벌이나 겨울 강가를 찾았다. 갯벌은 물에 의한 침식과 퇴적의 반복으로, 강가는 낮은 기온에 의하여 천태만상(千態萬象) 특유의 패턴(Pattern: 무늬, 모양)을 만들어 놓음에 우연히 인간과 만났다. 어느 때는 갯벌에 파져 몸부림도 수회였다. 그래도 그 환경에서 새로운 기괴(奇怪)의 패턴에 몰입돼 사진 촬영을 하며…. 패턴의 성상(性狀)이 부드러운 질감이거나 거친 질감이거나 인간과 만남에 어떻게 호흡을 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넣을 것인가 가 또 고민스러웠다. 그 패턴마다 특성에 맞춰 에너지를 다양화함에 조형적으로 아름다움을 지닌 사진 작품이 되어 인간 곁에 다가온 흔적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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