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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문서 중 하나, 最古의 십계명 첫 공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5/07 [15:43]
이스라엘 박물관 개관 50주년 특별전시

사해문서 중 하나, 最古의 십계명 첫 공개

이스라엘 박물관 개관 50주년 특별전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5/07 [15:43]
이스라엘 문화재 당국자 파니나 쇼어는 6일(현지시간) 최고(最古)의 십계명 문서를 2주간 예루살렘의 이스라엘 박물관에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천 년 전 가로 46㎝, 세로 8㎝ 크기의 문서에 히브리어로 적힌 십계명으로 이스라엘에서도 대중에는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 사해 북서쪽 쿰란 동굴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사해문서. 십계명 문서는 그들중 하나다.     ©
 
이 십계명은 1947년 사해 북서쪽 쿰란 동굴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사해문서들중 하나다. 그간 미국에서 잠시 전시된 적은 있지만 이스라엘에서도 대중 앞에 선보인 적은 없다.
 
십계명을 포함한 고문서들은 오랜 시간이 지나 훼손되기 쉬운 상태라 쿰란 동굴에 있을 때와 비슷한 밝기와 온도, 습도 등을 갖춘 곳에서 보존돼왔다.
 
전시가 끝나면 십계명은 다시 어두운 보존실로 들어가고 복제본이 자리를 대신한다. 십계명 전시는 이스라엘 박물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인류의 짧은 역사'를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시의 일환이다.
 
150만 년 전 코끼리 사냥에 사용된 도구와 80만 년 전 공동 모닥불 유적, 9천 년 전의 낫 등이 함께 전시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직접 쓴 상대성이론 초고도 전시품에 포함됐다. 특별전시는 2016년 1월 2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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