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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문덕 장군의 도(道)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11/03 [08:47]
“만고에 시세(時勢)를 만든 성걸”

을지문덕 장군의 도(道)

“만고에 시세(時勢)를 만든 성걸”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11/03 [08:47]
을지문덕 장국은 평안북도 중산현 석다산(石多山) 사람이다. 고구려 영양왕 때 대신이요 명장으로 선인이었다.
 
일찍이 입산하여 도를 닦고 기도 하던 중 천신의 꿈을 꾸고 크게 깨달아 매년 삼월 열엿샛날(3월 16일)에 강화도 마니산으로 말을 몰아 달려 가서 제문을 받치며 경배하고 정성을 다하고 상달 초삼일(10月3日)에는 백두산에 올라가서 한얼에 제사했다. 한얼에 천제(天祭)를 올리는 것이 신시의 옛 풍속이었기 때문이다.
 
을지문덕 장군이 말씀하시길 천신(한얼)을 섬기고 덕으로써 백성과 나라를 덮으니 우리는 천하에 할 말이 있음을 안다. 삼신일체(三神一体)의 기(氣)를 받아 성(性), 명(命), 정(精)을 나누었으니 스스로 광명이 있고 앙연(昻然)히 움직이지 않다가 느끼고 말하는 때가 있어 도가 통하게 된다. 이것이 삼물(三物) 덕과 지혜와 몸을 행하는 것으로써 화하여 삼가(三家)인 마음과 기와 몸을 이루는 것이며 삼도(三途)인 느낌과 숨 쉼과 부딪침을 기꺼이 채우게 되는 것이다. 요는 날마다 생각하는 표준을 구해야 세상을 이치로 교화 시키며 고요히 경도(敬道)를 닦아 인간을 널리 유익하게 하는데 있다고 하셨다.
 
삼신일체의 기를 받는다 함은 환인(桓因), 환웅(桓雄) 한검(桓儉)을 모시어 얼을 받음으로 선인(仙人)의 삶을 보임이며 성(性),명(命),정(精)을 나누어 광명에 이룸은 우리 민족의 경전 삼일신고(三一신誥) 진리훈에 나오는 말씀으로 人間은 하느님으로부터 성명정의 삼진(三眞)을 받는데 성은 참 성품이요, 명은 참 목숨이요, 정은 참 정기를 말함이다.
 
하느님이 주신 세 가지 축복이요 인간에게 내린 진아(眞我)이다. 그 속에 대광명(大光明)이 있음이다.
 
삼물(三物)은 대덕(大德)과 대혜(大慧)와 대력(大力)의 생천(生天) 조물주(造物主)이신 하느님의 삼대 속성이다. 깊은 정성과 믿음으로 일의 화행하면 한얼과 하나가 되어 참 사람으로 선인(仙人)의 삶을 산다는 것이다. 삼가(三家)인 마음과 기와 몸은 삼망(三忘)을 말함인데 삼법(三法) 즉 지감(止感) 감정을 그치고 조식(調息) 호흡을 조절하고 금촉(禁觸) 부딪침을 금하여 삼도(三途)의 아득함을 벗어나 참함으로 세상을 홍익(弘益)하는 도(道)를 말함이다.
 
일찍이 을지문덕 장군은 우리 민족의 도(道)를 깨닫고 실천하신 도인(道人)이요 위대한 신앙인(信仰人)이요, 나라를 지킨 장군이셨다.
 
홍무(弘武) 23년 수나라 군사 130만 명이 육지와 바다로 침략해 왔다. 을지문덕은 선인의 계략으로 군사를 지휘하여 살수에 이르러 크게 승리하여 수나라 군사를 육지와 바다에서 모두 패하여 요동성으로 돌아간 자가 2,700명뿐이었다고 사기에 기록하고 있다. 을지문덕은 만고에 시세(時勢)를 만든 성걸이다.
 
문충공(文忠功) 조준이 명나라 사신 축맹과 함께 시를 지었다.
 
“살수는 출렁출렁 푸른 바위에 부딪쳐 흐르는데
수나라 군사 백만은 물고기로 화하였네.
지금에 이르도록 고기 잡고 나무하는 사람들의 말이 전해지고 있으니
길가는 나그네 한번 웃음거리도 되지 못하네.“ (태백일사)
 
오늘 장군의 도(道)를 생각해 보자.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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