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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우리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6/03/15 [06:16]
물과 종교의 깊은 관계

물과 우리

물과 종교의 깊은 관계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6/03/15 [06:16]
물과 종교의 깊은 관계
“물은 살아있는 결정체. 즉 생명체이다”
 
인간은 물과 함께 산다. 인간의 탄생도 어머니의 태아속 물속에서 자라서 태어났다. 인간이 형성되는 최초의 시기인 수정란은 99%가 물이다. 막 태어났을 때도 90%가 물이고 인간이 음식과 영양분을 취하면서 70%의 물을 유지하고 죽음에 이르러서는 50%정도로 된다고 한다.
 
이렇듯 인간은 어머니의 태아로부터 죽을 때까지 거의 물의 상태로 살아간다. 엄밀히 물질적으로 말하면 인간은 거의 물 자체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물이 얼마나 우리 인생과 인체에 중요한지를 인식해야 한다.
 
인간이기 이전에 우리가 물이라는 사실이다. 물로부터 바로 인간의 육체가 형성되고 육체가 완성된다. 물의 정체를 알면 인간의 본질을 알 수 있게 된다.
 
현대 의학은 마음이 몸에 끼치는 영향을 하나씩 밝혀주고 있다. 기쁘고 즐겁게 마음을 가지면 몸은 가뿐하고 상쾌하지만 마음이 슬픔과 고통에 잠기면 몸도 아프고 고통에 함께한다. 몸과 마음이 하나이기 때문이다. 물이 몸속을 흐름으로 인하여 생명수가 된다. 인간의 마음과 몸이 함께 흐름이다.
 
“물이란 우리 몸의 에너지를 전달해주는 매체이요. 에너지의 전달매체인 물은 몸속을 달리는 택배차라고 할 수 있지요. 택배에 불결한 쓰레기가 쌓이면 모두가 오염 되듯이 물이 깨끗해야하지요. 물에 밝고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면 아름다운 모습의 결정으로 나타나고 슬픔과 이별의 노래를 들려주면 놀랍게도 그 모습이 제멋대로 깨진 형태의 결정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 참조)
 
사랑과 행복의 소리를 들려주면 다이아몬드 같은 아름다운 결정을 보이고 분노와 슬픔을 들려주면 검고 파괴된 모습의 추한 결정체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저주하는 말, 미워하고 부정하는 말은 우리 몸속에서 70%의 물이 고통을 당한다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심한 스트레스와 갑자기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먼저 입이 마르고 침이 쓰다. 음식을 먹으면 위장장애가 바로 온다. 우리 몸속에서의 물이 바로 작용하는 현상이다. 반면 아름다운 노래를 듣고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지내고 칭찬을 받거나 기쁜 일 이 생기면 입의 침이 달고 음식을 배부르게 먹어도 거뜬하게 소화를 해낸다. 우리 몸에 물이 아름다운 결정으로 작용하는 현상이다.
 
물과 종교적인 관계도 깊다. 성서에 니고데모가 가로되 “늙으면 어떻게 날 수 있습니까? 두 번째 모태에 들어갔다가 날 수 있습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라고 했다.
 
왜 예수님은 물로 거듭나라고 했을까 참으로 깊은 진리가 숨기어져 있다. 우리 몸에 물을 회개 시켜야한다는 것이다. 자기의 변화는 결국 몸의 변화요, 몸은 물의 변화다. 그 깊은 곳에는 하느님이 주신 진성(眞性) 참성품의 변화다. 신앙적으로는 성경의 변화로 마음과 몸이 거듭나야 하느님의 나라에 이를 수 있다는 초과학적 말씀이시다. 우리 회삼경 말씀에는 물이 물결치지 않는 것을 보아 이로써 느낌을 늦춰 마음이 평온하며 땅이 물에 젖는 것을 보아 마음이 편안하며 마음이 고요함에 이른다고 했다. 물의 변화에 내 마음에 고요한 화평을 얻음이다.
 
불교에서는 감로수로 정토보살님이 마시는 물인데 북두대성 칠원 성조님 중에서 세 번째 별인 녹존 성군님이 계신 별의 가장 좋은 1급탕에서 떠온 물에다가 치성광 여래부처님이 가지고 계신 조화의 금단을 병에 넣은 약의 관계를 넘어선 「감로수」라 한다.
 
아기 부처님을 감로수로 씻고 모든 중생이 감로수로 성불을 바람이 물이 주는 신앙적 의미가 담겨있다. 우리 조상들은 냉수로 목욕재배하고 장독대위에 ‘정안수’를 올려 소원을 빌었다. 물은 우리의 삶속에 함께하는 생명의 요소이다. 물이 주는 미덕의 철학도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세계가 물 부족 현상으로 고통을 당하는 곳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우리도 물 부족 국가가 된다고 한다. 물의 날을 정한 의미를 되새겨보자.
 
심장 전문의사가 추천한다. 잠들기 전 물 한 컵과 깨어나서 물 한 컵이 현대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이왕 마시는 물! 감사와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서 마시자. 우리 몸은 감사와 사랑으로 대답해 온다. 물도 살아있는 결정체 즉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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