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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천(御天) 한울에 오르신 날과 영생(永生)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6/04/05 [05:55]
예수님의 부활, 부처님의 열반-단군의 영생의 진리

어천(御天) 한울에 오르신 날과 영생(永生)

예수님의 부활, 부처님의 열반-단군의 영생의 진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6/04/05 [05:55]
예수님의 부활, 부처님의 열반-단군의 영생의 진리

 
어천절은 단군성조께서 세상일을 모두 마치시고한울로 돌아가신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음력 3월 15일이다.
 
단군성조께서는 두 돌 갑자 지난 무진년 상달 상날에 이르러 신령한 대궐에 거동하사 한얼님 말씀을 가르치시니 이때에 팽우(彭우)는 삼천 집단의 무리들을 데리고 와서 머리 숙여 받들었다. 햇수로는 124년에 나라 임금으로 조선나라를 세우시고 93년을 신시태평시대를 여시고 황해도 문화 구월산에서 세상일을 모두 마치시고 한울에 오르셨다고 고기에 전한다.
 
단군님의 어천은 인간이 완성하여 한얼님이 계신 천궁(天宮)으로 반진일신(反進一神)하여 하느님의 본자리로 돌아가는 영생 길을 보여주심이다.
 
어머니 태아에서 육신이 성장하여 세상에 태어나서 육신으로 지상에서 한 생애를 계만선(階萬善) 문만덕(門萬德)으로 공적을 닦아 만덕 체의 영생 체를 이루어 하느님이 계신 천궁에서 영원히 사는 영생의 삶이 인간의 완성된 인생이다.
 
그래서 사람이 죽으면 돌아가신다는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하느님이 계신 즉 우리의 부모와 조상이 계신 본자리 천궁으로 돌아가 쾌락을 누리는 영생(永生)의 삶이다. 그러나 인간이 한울의 근본을 져버리고 타락된 모습으로 아득함에 빠져서 방황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마귀의 누리요, 가달이다.
 
예수님의 부활절이 기독교인들의 구원을 외치고 불교인들의 열반제일이 불자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밝히고 있다. 기독교인들의 부활절은 예수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 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열두제자에게 보이시고 그 후에 여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으니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고 모두 사도에게 와 보이셨다.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이 헛것이요 너희 믿음이 헛것이며 우리가 하느님의 거짓 증인이 되리니…….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
(고린도전서 15장)
 
예수님의 부활도 영혼이 영생하는 실체를 보이심이었다. 바로 영혼이 영생하심이다.
 
또한 지난 음력 2月 15日 은 바로 석가세존이 세상과 이별한 날이다. 불교에서는 석가가 세상을 떠난 날을 열반제일(涅槃齊日)이라고 부른다. 부처님의 열반을 가리켜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하루를 보낸다는 뜻이다. 열반은 산스크리스트어로 나르바나(Nirvana)를 소리 나는 대로 적은 글이라 한다. ‘나르바나’는 ‘불이 꺼지다’라는 뜻이다.
 
온 세상을 다 없애 버리려는 듯 기세 좋게 타오르다가 불이 차츰차츰 잦아들더니 마지막 깜부기불마저 소리 없이 꺼져버린 상태가 바로 ‘나르바나’라고 했다 (이미경님 글)
 
인간의 번뇌가 죽음의 해탈을 넘어 열반에 이르는 경지를 뜻한다. 부처님은 진리를 가지고 오셔서 80세가 되어 노화 현상이 찾아왔고 결국 죽음을 맞이했다.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는 가르침을 몸으로 보여주신 것이다.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지만 진리의 열반으로 영생하심이시다.
 
대종교를 중광(重光)하신 홍암 대종사님도 「死生不在軀穀 信義惟證神明」 즉 사람이 죽고 삶이 몸뚱이에 잇지 않고 신의는 오직 신명으로 증거한다는 말씀이시다. 죽음은 육신을 맞이하지만 한얼의 믿음으로 영혼의 천궁에서 영생의 삶을 산다는 말씀을 남기셨다.
 
결국 단군성조께서도 예수님도 부처님도 육신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진리를 영원히 남기시어 인간의 영생의 가르침을 남기시며 지금도 현현하시어 각기 교파는 다르지만 그 가르침을 베푸시며 영생의 진리를 설파하신다.
 
우리 인간은 영생의 삶을 삶이다. 나는 영생을 준비하는가! 영생을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화두일 것이다. 아름다운 영생을 위해 착함을 쌓아가며 살아보자.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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