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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천국(天國)이다

원영진 | 기사입력 2016/06/06 [07:31]
“여기서 풀어야 하늘나라에서도 풀리고 여기서 매이면 하늘나라에서도 매인다”

내 마음이 천국(天國)이다

“여기서 풀어야 하늘나라에서도 풀리고 여기서 매이면 하늘나라에서도 매인다”

원영진 | 입력 : 2016/06/06 [07:31]


 
“여기서 풀어야 하늘나라에서도 풀리고
 
여기서 매이면 하늘나라에서도 매인다” 
  
 
 
  
“나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들어섰다. 북한에서 꿈꾸던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대한민국에 있었다. 백년이 떨어진 곳에서 백년을 앞선 곳으로 온 것이다. 대한민국은 천국(天國)이다.
 
진실이 하나도 없는 곳에서 거짓을 읽으며 살아온 것으로 해서 내 눈으로 직접 느껴보기 전에는 절대 감정 표시를 잘하지 않는 나는 우리를 받아주는 대한민국이 조국이라는 감동 속에 울렁거렸다. 나는 임대 아파트이지만 황홀했다.
 
나의 집 만세를 무르고 싶다. 아! 나는 행복하다. 대한민국은 천국이다. 나는 지옥에서 천국으로 들어왔다. 천국에서도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제는 모든 것이 내 몫이다.“

위 글은 탈북자 김수진씨의 글이다. 그는 진실로 천국을 산다고 고백하고 있다.
 
내 마음이 천국이면 곧 천국에서 사는 것이다. 자기 마음이 지옥이면 아무리 환경과 조건이 갖추어져 있다할지라도 그는 지옥을 사는 것이다. 우리 민족의 경전 삼일신고 해설편에 말씀하시길 천국이 세곳이 있는데 땅에는 우리민족의 영산 백두산이요, 한울에는 하느님이 계신 천궁(天宮)이 있고 사람에게는 각자 자기 머리골 속에 천궁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결국 천국을 찾는데 밖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의 삶 속에서 즉 자기의 본성(本性)에서 찾으면 모두가 천국이 있음을 느끼고 천국의 삶을 사는 것이다.
 
북한의 지옥에서 천국으로 돌아온 탈북자의 고백이 본성의 고백이요, 진실로 천국을 사는 모습이다.
 
예수님도 말씀하신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가복음 4장 7절)
 
예수님도 이 땅의 천국을 설파하셨다. 죄 지은자는 천국 갈 수 없음으로 자기 죄를 회개함으로 가까이 있는 천국을 살 수 있고 천국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말씀이시다.
 
불교의 대승경전 중의 하나인 「유마경」의 정토사상(淨土思想)은 ‘깨끗하게 정화된 땅’이라는 명사적 형태와 ‘국토를 깨끗하게 정화된 땅’이라는 동사적 형태인 두가지로 해석 된다고 한다. 정토는 곧 불국토이며 그곳이 중생들이 사는 사바세계라도 부처님이 머무는 곳이면 불국정토가 된다는 것이다. 부처님이 계시고 중생이 있는 곳이면 극락 정토가 된다는 말씀이시다.
 
결국 성인들 말씀도 멀리 천국이나 극락 천궁을 찾지 말고 자기 속 깊은 내면에서 천국을 찾음이다. 자기속에 존재하는 영혼의 환희와 축복, 그리고 사랑의 위대한 행위 속에서 천국이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 천국의 축복을 누리는 것이다.
 
지금 여기서 지옥을 살다가 죽으면 천국에 간다고 믿는 어리석은 신앙인의 외침도 들린다. 여기서 풀어야 하늘나라에서도 풀리고 여기서 매이면 하늘나라에서도 매이는 것이다.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자. 하느님은 이 땅에 천국을 주셨다. 모두가 천국의 백성이 되길 원하신다. 오늘 우리 모두 천국의 백성이요, 천국의 형제들이 되자. 천국을 살아야 한다. 이 모두가 인류가 소원하는 아름다운 천국의 꿈일 것이다. 결국 내 마음이 천국(天國)이다.
 
나는 천국을 사는가?
그대도 천국을 사는가?
깨달은 이는 천국을 산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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