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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는 인류의 귀향문화(歸鄕文化)가 될 것이다

원영진 | 기사입력 2016/06/10 [17:54]
인류 정신세계를 이끄는 ‘역사와 문화, 정신철학’은 제 3의 한류

한류는 인류의 귀향문화(歸鄕文化)가 될 것이다

인류 정신세계를 이끄는 ‘역사와 문화, 정신철학’은 제 3의 한류

원영진 | 입력 : 2016/06/10 [17:54]

 
 
"인류 정신세계를 이끄는
‘역사와 문화, 정신철학’은 제 3의 한류"
 
 
 
 
 
세계 도처에서 한류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본격적인 한류열풍의 시작이 중국이라고 한다. 1993년 한국 드라마 「질투」가 처음으로 수출되어 호응을 얻고부터 중국의 5000만여 시청자들이 드라마가 방영되는 매주 수요일 오전을 기다리게 했다. 일회성이 아니라 다음회로 이어지는 연속극의 재미가 인간의 심리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중국의 드라마보다 더 진진하게 재미를 더했고 시청률이 중국에 비해 4.2%로 인기를 누렸다.
 
이때에 가요가 가세해 1996년 베이징 라디오 방송, 1998년 홍콩 스타TV를 통해 한국의 대중음악이 중국 대륙에 소개되기 시작하자 특히 댄스음악은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때 중국의 한류 팬들을 가리키는 하한주(哈韓族)라는 말이 생겨났다.
 
북경 청년보는 “동풍도 동쪽으로 불 때가 있다“는 제하에 중국 청년들이 한국의 유행가나 TV연속극, 영화, 옷차림 등에 매혹되어가는 현상을 ”한류“로 표현했다. 2000년 2월 북경 공인 체육관에서 열린 아이돌 그룹 H.O.T의 공연을 두고 국내 언론에서 “한류”라는 용어를 본격적으로 수입하며 사용하기 시작했다.
 
한류(韓流)라는 용어는 97년 대만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국 드라마들의 경쟁력이 무서우니 대만 연예계가 조심해야한다는 취지에서 대만 언론이 “한류(寒流)”를 한류(韓流)로 바꿔 신조어를 만들었다고 한다.
 
2014년 11월 사우디(아랍뉴스) 칼럼은 1970~1980년대 사우디 조선현장에서 한국 근로자들은 가족을 위해 희생한다는 일념의 근면 성실이 세계 첫 한류 열풍의 원조를 주장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다.
 
이후 한류라는 단어는 유행하는 한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 의미가 진화했다. CNN은 2002년 2월 1일 한류 열풍은 가히 김치 열풍이라고 부를 만하다. 한국 음식과 음악은 물론 눈썹모양과 신발 스타일까지 모든 한국 문화 열풍이 아시아 전역에 불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3년 대장금이 방영되면서 한류에 불이 붙었다. 홍콩 TV에서 대장금 최종 시청풀이 47%로 홍콩방송 사상 최고 기록을 찍었다고 한다. 동남아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남 아메리카, 동유럽, 중앙아시아로 확산되면서 2007년 이란에서는 ‘대장금’ 시청률이 90%로 대장금 방영 시간에는 거리가 한산했다고 했다.
 
그동안 세계는 초강대국 미국 패권주의 미국 문화를 일방적으로 수용했다. 폭력적 독선적 파괴적인 장면들이었다. 그러나 한국의 드라마, 영화에는 희생적인 가족애 할아버지, 할머니, 손자손녀들의 대가족의 희로애락 일상들이 연기자들의 빼어난 미모와 연기력, 진실이 세계인의 마음에 공감되었던 것이다.
 
그 후 K팝 싸이의 열풍이 세계를 강타했다. 프랑스 대표적 일간지(르피가로)는 2011년 6월 9일 한류가 제니트 공연장을 강타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해 10월 뉴욕 공연도 대성황을 이루었다. 뉴욕 타임지는 ‘순수함과 헤어 젤로 무장한 K-팝 미신’이라는 글을 제목으로 기사화했다. 강남 스타일은 한류 쓰나미를 만들어 세계인들을 춤추게 했다. 유튜브가 생긴 이래 최고의 23억 뷰가 넘었다고 보도했다. (송성표님 글 참조)
 
김치와 비빔밥, 김치는 이제 김장 문화를 세계인이 본받아야한다며 인류문화 유산에 등재 했다. 앞으로 한옥, 한복, 한글, 한 사상, 한민족의 종교 등등이 계속 한류를 강타할 것이다. 특히 한류 열풍의 끝자락에 나타나는 우리민족의 역사와 문화, 정신철학이 인류 정신세계를 이끄는 제 3의 한류로 지구촌에 새로운 충격을 줄 것이다.
 
결국 인류의 시원 문화와 역사가 귀향하는 「귀향문화」로 한류의 본자리 대한민국의 지구촌 종주국으로 돌아오는 천운의 귀일 섭리가 「한류」의 종착점이 될 것이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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