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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호 민족종교:대순전경 유일 필사본과 강증산 친필 추정 천심경 발견, 안운산 종도사,다석 유영모의 종교사상

매일종교신문 | 기사입력 2012/03/14 [17:47]

60호 민족종교:대순전경 유일 필사본과 강증산 친필 추정 천심경 발견, 안운산 종도사,다석 유영모의 종교사상

매일종교신문 | 입력 : 2012/03/14 [17:47]

大巡典經 유일 필사본 발견

강증산 친필 추정 ‘天心經’도

증산계 민족종교 역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


 대순전경 표지와 강증산 친필로 추정되는 천심경.

 

강증산 사상에 영향을 받은 증산도, 대순진리회, 원불교 등 민족종교들의 경전 연구에 귀중한 자료인 ‘대순전경(大巡典經)’의 유일한 필사본이 발견됐다.

최근 국사편찬위원회는 충북의 한 선원이 소장하고 있는 각종 문화재급 자료 2만여 점 중 700여 점을 조사, 검증하는 가운데 드러난 대순전경 필사본은 1949년 1월 11일 증산교의 17개 교단 대표들이 임원을 선출하고 증산교단 선언과 교의체계, 신앙체계 증산규약을 만들기 위해 쓰여 졌으며 증산교단 통정원을 선포하기 위해 만들어진 경전으로 알려졌다. 유동렬이 통교의 직책을 맡고 대순전경 저자인 이상호가 부통교 직책을 맡았다.

일제시 조선총독부의 ‘유사종교해산령’으로 증산교가 지하활동으로 들어간 이후 1945년 해방 전까지의 증산도 활동이 유일하게 기록되어 있는 서간체 형식의 33장의 문건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대순전경에 들어 있는 '천심경(天心經)은 강증산이 직접 쓴 글씨로 추정되고 있다. 


대순전경의 유래와 초고의 소실


대순진경은 1929년 이상호(李祥昊)·정립(正立) 형제가 증산교의 창시자 강일순의 행적과 가르침을 수집, 정리하여 편찬한 것. 이들 형제는 보천교(普天敎)의 간부로 있다가 탈퇴한 뒤, 현재 증산교로 일컬어지는 교단을 창립하였다.

이들은 구전되는 강일순에 대한 정확한 활동내용과 가르침을 증산 생전의 여러 제자들을 방문하면서 수집, 정리하여 1926년 ‘증산천사공사기(甑山天師公事記}’라는 책을 출판하였다.

그러나 내용의 오류를 발견하고 대폭 수정, 보완하여 1929년 ‘대순전경’이라는 제목으로 상생사(相生社)에서 출판한 이래, 8차에 걸친 개정판을 내면서 내용과 체제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초판을 보면, 첫머리에 증산의 필적 5점을 싣고 이상호의 서(序), 이정립의 찬(贊), 보주(補註)·목차·본문, 그리고 책 끝에는 출판에 성금을 낸 사람들의 명단이 적혀 있다. 이런 체재는 그 뒤 제8판(1979년 발행)까지 계속된다.

그러나 증산의 활동사항과 가르침의 내용은 저자인 이상호가 서문에서도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것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것들 중에는 이 책이 출판된 뒤에 수집된 것도 많다. 현재 증산교 본부를 비롯하여 증산교의 여러 교파에서 경전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상호는 종도들과 대성께 지면이 있던 촌로들에게 성훈 성적을 듣고 기록해 놓은 초고들은 수십 권의 노트에 적어 놓았는데, 이것을 소중히 여겨 전경을 다시 간행하게 되어 상고할 필요가 있을 때에만 간행의 책임을 맡은 소수의 교인들에게 잠시 내주어 보게 했을 뿐 좀처럼 남에게 보이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그는 이 초고들을 거실의 머리 곁에 있는 구 한식 장농 속에 넣고 자물쇠를 걸어 두고 보아왔다. 그러나 그가 1996년 별세하기 하루 전날 밤 초고를 넣은 장롱 밑으로 불이 들어가서 초고는 전부 타고 그 장농 위에 놓여있던 대순전경 한권만 가까스로 건졌고 대순전경 초고는 영영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8차 개정의 변화의 흐름 볼 수 있어


이번에 발견된 이상호의 초고는 단체 신앙체계의 경전을 삼기위한 교본으로 보이며 경전의 변화를 읽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대순전경 겉표지에는 단기 4282년(1949년)으로 표기되어 있고 뒤에는 단기 4281년 무자년(1948년) 6월 20일 완기(完記)로 표기되어 있다. 그 옆에는 강증산이 선화(仙化) 1년 후인 1910년 7월 20일이 부기되어 있다. 


증산도 안운산 종도사 仙化


증산도 안운산 종도사(90)가 2월 24일 오전 10시 선화(仙化), 3월 1일 대전 대덕구 중리동 증산도 교육문화회관에서 발인식을 가졌다.

1922년 충남 서산군 대산면 운산리에서 태어난 안 종도사는 12세 때 집에서 수련한 지 3일 만에 영성이 열렸다. 이후 국내와 만주, 중국 등지를 주유하며 세상 인심과 전쟁의 참상 등을 체험했다.

8·15 광복을 맞아 24세에 귀향한 안 종도사는 증산 상제의 이념을 알렸다. 전국 각지를 돌며 신도 수십만명을 규합했다. 6·25가 발발하자 의통을 준비하던 안 종도사는 1952년 공주, 대전으로 옮겨 대휴게기를 선포하고 20년 간 은둔했다.

그 후 “갑을(甲乙)로 기두하라”는 상제의 명을 받들어 1974, 1975년에 아들인 안경전 종정과 함께 상제가 후천 선경 건설의 푯대를 꽂은 대전에서 상제 도운을 마무리하는 제3변 도운을 열었다.


김진 교수 '多夕 류영모의 종교사상' 펴내


한글의 기본 형태를 존재론적으로 해석한 사상가 다석(多夕) 류영모(1890~1981)의 종교사상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한국칸트학회 회장인 울산대 철학과 김진 교수가 최근 '다석 류영모의 종교사상'(울산대 출판부)을 펴냈다. 이번 책에는 '다석의 삶과 사상' '다석학의 연구 현황' '다석의 신론' '다석의 한사상과 천부경 풀이' '다석의 우주론' 다석의 인간론' '다석의 그리스도론' '다석의 종교다원주의' '다석 류영모와 라이문도 파니카' 등이 실렸다.

김진 교수는 책 서문을 통해 "한국사상계에 다석 류영모 열풍이 불고 있다"며 "다석은 서구의 종교학자들보다 약 70년 앞서 종교다원주의 사상을 설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사상에 입각해 동양의 유불선과 기독교 사상의 회통을 추구했던 다석의 시도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대국 대한민국, 이제는 안보다"

통일교, 국민운동 전개


강한대한민국 범국민운동본부(공동의장 문국진·김민하)가 3월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중국과 러시아 등 강대국들과 인접한 대한민국을 강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민운동이다. 운동본부는 이에 앞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해마다 군비를 늘리고 있는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무역규모 수출 1조 달러, 세계 7위의 경제대국이 된 대한민국의 안보를 우리 힘으로 지키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한다"고 알렸다.

운동본부 산하 전국 지도자 2500명이 참석한 이날 출범식은 김민하 공동의장(전 중앙대 총장)의 인사말,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이용걸 국방부차관의 축사, 문국진(통일그룹 회장) 공동의장의 대회사, 문선명 총재의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운동본부는 전국 230개 시·군·구에서 강한 대한민국 강연을 개최하고, 국내뿐 아니라 한·미·일 등 주변국들과 연대해 국제 안보 세미나와 포럼 같은 학술활동, 안보관련 교육과 봉사 등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국민운동으로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봉화 유교선비공원 하반기 착공


봉화군은 최근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계획수립 및 기본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올 하반기 공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조성사업은 봉화군 명호면 청량산 일대에 사업비 689억원을 들여 올 하반기 착수,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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