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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재개발 보상금 논란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9/12/20 [16:12]
감정 보상금 82억원, 예배당 신축비 등 563억원 요구

전광훈 목사 ‘사랑제일교회’ 재개발 보상금 논란

감정 보상금 82억원, 예배당 신축비 등 563억원 요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9/12/20 [16:12]
▲ 사랑제일교회 홈페이지 캡쳐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가 재개발 보상금을 두고 조합 측과 갈등을 겪고 있다
.

 

교회는 재개발에 따른 예배당 신축비 등 보상금으로 563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교회 측은 그 근거로 교인 감소와 재정 손실 명목(110억원), 현재보다 6배가 큰 규모의 새로운 교회를 짓기 위한 건축비(358억원) 등을 들었다.

 

이에 반해,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가 감정한 보상금은 82억원이다. 현재 재개발 조합은 82억원을 법원에 공탁했고, 교회를 상대로 퇴거를 요구하는 명도 소송을 진행 중이다.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지역은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돼 지난해부터 주민들이 이주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이주율은 97%로 교회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민이 이곳을 떠난 상태.

 

전문가들도 교회측의 보상 요구액이 과하다고 말한다. 지하1층에 지상 3층 건물인데 그 건물의 연면적이 6배나 늘어난 부분에 대한 건축비까지 전부 다 부담하라는 것은 무리한 요구라는 것이다. 또한 재개발 사업이 기약 없이 늦어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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