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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두 비구니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경주병원에 3억 기부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0/12/14 [20:50]
경남 합천 광명노인요양원 생활 지선, 호명 스님

80대 두 비구니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경주병원에 3억 기부

경남 합천 광명노인요양원 생활 지선, 호명 스님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0/12/14 [20:50]

 

▲ 호명스님(왼쪽)과 지선 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사진    


경남 합천 광명노인요양원 생활 지선
, 호명 스님

 

80대 비구니스님 2명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동국대 경주병원에 거액을 기부했다.

 

14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지선 스님과 호명 스님은 최근 대학과 병원에 15000만 원씩 총 3억 원을 기부했다. 이들 스님은 경남 합천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전국비구니회 해인사 자비원 광명노인요양원(원장 일관스님)에서 생활하고 있는 80대 비구니 스님이다. 기부한 돈은 월급 등으로 평생 모은 것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스님들의 건강 악화를 우려해 스님들이 계시는 광명노인요양원 앞뜰에서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진행됐다.

 

이들 스님은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과 새 생명을 지키는 병원에 기부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새로운 불국토를 향한 염원으로 기부해주신 두 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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