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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세월 변화 의식 않고 순간순간 느끼고 사랑할 뿐

신민형 | 기사입력 2016/11/13 [10:18]
하늘소풍길 산책

계절, 세월 변화 의식 않고 순간순간 느끼고 사랑할 뿐

하늘소풍길 산책

신민형 | 입력 : 2016/11/13 [10:18]

먼 훗날엔 어떤 세월도 매 한가지
 
대모산 숲속 벤치에 누워 4계절 하늘의 변화를 보는 여유와 즐거움을 누렸던
3년 전 하늘소풍길 산책이었다.
이후 수리산, 법화산 소풍길에선 그저 사계의 묘미에 흠뻑 취해 다녔다.
사계의 3년 전 관찰로만으로 족했다.
 
이젠 계절보다 세월의 변화를 관찰하게 되지만
그 변화 역시 담담하고 편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3년 전 페북 추억을 읽는 중에
천수까지 누릴 것 같았던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이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는 부음을 받았다.
그리고 3년전 댓글을 달았던 40대 해외문화선교사가
별안간 세상을 떠나 안타까워 했던 일을 떠올린다.
그녀의 페북에 그녀의 딸이 대신 조의에 감사하다는 글을 올려
마음을 찡하게 했었다.
 
40년, 90년 세월도 먼 훗날엔 매 한가지.
계절, 세월 의식하지 않고 순간순간 많이 느끼고 사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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