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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앞둔 '내달 20일 코로나 이전 규모의 5만명 참가 연등 행렬'

이광열 | 기사입력 2023/04/26 [15:49]
서울 동대문∼종로 일대 행진...26일 광화문 광장에서 봉축점등식

부처님오신날 앞둔 '내달 20일 코로나 이전 규모의 5만명 참가 연등 행렬'

서울 동대문∼종로 일대 행진...26일 광화문 광장에서 봉축점등식

이광열 | 입력 : 2023/04/26 [15:49]

▲ 지난해 4월 30일 연등 행렬이 서울 도심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처님오신날(527)을 앞둔 내달 20, 코로나19 확산 전 규모로 5만명이 참가하는 연등행렬이 펼펴진다.

 

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계 종단들로 구성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다음 달 20일 오후 7시부터 서울 동대문(흥인지문)에서 1호선 종각역 사거리를 거쳐 조계사까지 이동하는 연등 행렬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참가자 1인당 연등을 2개씩 소지해 연등 10만개를 도심을 수놓을 전망이다. 작년에는 평년의 약 70% 규모로 시행됐다.

 


연등회 다음 날인 21일에는 오후 9시부터 조계사에서 인사동까지 이동하는 소규모 연등놀이가 진행된다. 연등 행렬 및 연등놀이를 실시하는 동안 일대 차량 통행은 제한된다.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다음 달 1128일 광화문 광장, 조계사, 봉은사 등에서 한지로 제작한 여러 형태의 등을 선보이는 전통 등 전시회가 개최된다.

 

같은 달 20일 동국대 운동장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이 연등회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어울림마당이 펼쳐진다. 종각역 사거리에서는 연등 행렬 종료 후 꽃비를 뿌리는 가운데 시민들이 강강술래와 노래를 즐길 수 있는 대동한마당이 진행된다.

  

연등회보존위원회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첫 행사로 26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에서 국보인 정암사 수마노탑을 본떠 제작한 등을 밝히는 봉축점등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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