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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가 쏘아 올린 ‘노동, 돈, 권력이 없는 세상!’

이광열 | 기사입력 2023/04/27 [10:06]
라엘리안, 5월 1일 ‘세계 낙원주의의 날’기념 메시지

AI(인공지능)가 쏘아 올린 ‘노동, 돈, 권력이 없는 세상!’

라엘리안, 5월 1일 ‘세계 낙원주의의 날’기념 메시지

이광열 | 입력 : 2023/04/27 [10:06]

다가올 새로운 사회는 인간이 즐기는 일, 놀고, 창조하고, 명상하고, 스스로를 꽃 피우는 일만 하는, 일도 돈도 필요없는 여가(레저) 문명이 될 것이다.‘낙원주의가 그것으로, 바야흐로 불 붙기 시작한 전() 지구적 혁명의 적절한 이름은낙원 혁명일 것이다.”

 

 

(노동)과 돈이 없는 새로운 경제 사회 시스템인 낙원주의(https://www.paradism.org)’운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창시자 라엘)51세계 낙원주의의 날을 기념해 인공일반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AGI)에 대한 두려움을 불식시키고, 오히려 그것으로 인해 가속화 되고 있는 낙원주의로 알려진 밝은 미래, 새로운 수준의 문명, 여가와 풍요의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을 품자는 메시지를 내놓았다.

 

통상‘AI(인공지능)’로 불리는‘AGI’개발에 있어 최근의 발전상은 전 세계적으로, 심지어 그것을 만드는 이들 사이에서도 점점 더 많은 우려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라엘리안낙원주의 운동의 대변인이자 작가인 자렐은정작 우리가 두려워 해야 하는 것은 지능의 과잉이 아니라 사랑의 결핍이라고 반박한다.

 

지능은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그것은 매우 강력하지만 본질적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중립성을 지닌다. 강력한 선 또는 강력한 악이 되게 하는 것은 그 지능을 어떻게 쓸 것인가에 달려 있다.

 

AGI가 오로지 사랑을 지니고, 사랑을 위해서만 사용되고 있는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우리의 핵심 가치에 맞게 AGI를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우리의 권력집단에 넘쳐 나는 사이코 패스들, 정치인, 군부가 그들의 바람에 어긋날 때에도 AGI의 적절한 사용을 존중하고 유지시킬 것이라고 믿을 수 있을까?”라고 자렐은 반문한다.

 

애당초 문제의 엘리트 집단을 바로 잡지 않고 AGI를 바로 잡는 것이 가능한가? 어리석은 권력자들이 AGI를 프로그래밍하거나 통제하지 않는다면 AGI는 언제나 현명할 수 있을까?”

 

 

다행히 좋은 소식은, 고도화 되는 과학기술의 결정체인 AGI가 노동과 돈을 퇴색시켜 의미없게 만듦으로써 자본주의를 무너뜨릴 뿐 아니라 엘리트의 권력 또한 붕괴시킬 것이라는 점이라고 라엘리안은 강조한다. AGI는 새로운 형태의 무정부 상태를 가져옴으로써 모든 권력을 파괴하고 우리의 거버넌스 체제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와 관련된 기사중 이런 대목이 있다. “AGI는 결정을 내릴 때 한 번에 모든 사람의 의견을 듣고 그들의 견해나 요구사항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정치인보다 사람들을 더 잘 대표할 수 있다. AGI는 사람들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치와 집단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사람들을 돕는 거버넌스의 미래다...”

 

그러므로‘AGI 거버넌스는 민주적 무정부 상태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권력 구조가 필요하지 않은 일종의 무정부 상태이며, AGI가 모든 국민에게 봉사하도록 설계되면 그것은 직접 민주주의가 된다.

 

자가학습 AGI가 인간과 같은 존재가 되고, 우리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는 자율적으로 자각하는 존재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서도 그 기사는 그러한 사실은 인간과 같은 피조물을 창조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긴 하지만, 그런 바람직하지 않은 상태는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진짜 위험성은 인공지능이 자연지능을 뛰어 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엔지니어이자 전문 프로그래머로서 자렐은 질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답하는 알고리즘인 지능의 프로그래밍은 의식과 자유 의지를 가능하게 하는 것과는 다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문에 답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인지하고, 자신만의 답변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은 아주 구체적인 방식으로 정보를 다루도록 작성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알고리즘과는 다른 능력이다... 그것이 가능하다고 해서 꼭 그렇게 해야될 필요는 없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지능이 있더라도 우리가 하기 싫은 일들을 수행하는 식기세척기 같은 완전히 순종적인 기계들이다. 우리는 절대 주인이 되기를 바라지 않는, 완전히 행복한 노예가 되도록 AGI를 설계할 수 있다.”

 

그 기사는 또한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AGI가 우리를 사랑하도록 설계하고, 우리가 그것을 사랑을 위해 사용한다면, 우리는 이익에 마비된 자본주의를 넘어 노동과 돈에서 벗어나며, 권력과 계급이나 특권을 넘어 우리 스스로를 위한 멋진 미래를 만들게 될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 상상했던 그 어떤 것보다 더 풍요롭고, 더 공평하고, 더 정의롭고, 더 만족스러운 새로운 미래, 그야말로낙원이 될 것이다.”

 

 

한편 전 세계 정부들이 오랫동안 예견돼온 자본주의의 치명적인 체계적 위기와 씨름하는 동안 우리 시대의 엘리트들은 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 : 거대 재조정)’이라고 부르는 자본주의의 재탄생을 계획하고 있다고 라엘리안은 강조한다.

 

하지만 그런그레이트 리셋은 없을 것이며, 대신 거대한 퇴출이 있을 것이다. 시한 만료로 그 유용성이 사라진 자본주의라는 특정 체제의 퇴출을 의미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산업혁명을 촉발한 기계의 도래로 자본주의가 탄생했다면 자본주의를 종말로 이끄는 것도 기계가 되고 있다. 스마트 머신(AI와 로봇 등)은 주어진 작업에서 인간을 능가하기 일보직전이며 자연스레 인간의 노동이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과 유통을 모두 보장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흔들고 무너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으면 수입원과 구매력도 잃게 된다. 사람들이 더 이상 생산품과 서비스를 살 필요가 없어지면서 기업의 수익성을 보장할 수단도 없게 된다고 한다.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일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바람직하고 이치에 맞지만, 사람들이 일을 그만두면 시스템이 파산한다. 이것이 우리가 직면한 수수께끼이며 그레이트 리셋정도로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본다.

 

현재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것은 과거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체제혁명(Systemic Revolution)이다. 근본적이고도 구조적인 일대 변화를 수반하는 이 체제적 혁명은 생산 방식의 변화로 촉발되며 경제, 사회, 정치, 문화, 심지어 정신적 영역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영향을 미친다. 그것들은 우리 인류를 새로운 수준의 문명으로 전환시킨다. 

 

따라서 다가올 새로운 사회는 인간이 즐기는 일, 놀고, 창조하고, 명상하고, 스스로를 꽃 피우는(개화/開花) 일만 하는, 일도 돈도 없는 여가(레저) 문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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