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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최대경축일 대각개교절 기념식…국내외 1000여 교당과 기관서 봉행

이광열 | 기사입력 2023/04/28 [18:25]
전산종법사 “오대양 육대주에 법음 전하는 기적같은 교단사 이뤄내”

원불교 최대경축일 대각개교절 기념식…국내외 1000여 교당과 기관서 봉행

전산종법사 “오대양 육대주에 법음 전하는 기적같은 교단사 이뤄내”

이광열 | 입력 : 2023/04/28 [18:25]

 

▲ 원불교는 28일 오전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대각개교절 경축기념식을 열었다. 위는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전산 종법사가 경축사를 하는 모습. 원불교 제공.

 

원불교는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 경축기념식을 28일 오전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을 비롯하여 국내외 1,000여 교당과 기관에서 일제히 봉행했다.

 

대각개교절은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少太山 朴重彬·18911943)의 깨달음과 개교(開敎)를 기념하는 원불교 최대 경축일이다.

 

기념식에서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전산 종법사는 원불교는 100여 년의 교단 창립 역사를 지나오는 동안 일제 식민 통치의 억압과 한국전쟁 등 여러 고통과 혼란의 격변기를 겪었으나, 이제는 오대양 육대주에 법음을 전하는 기적 같은 교단사를 이뤄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대신한 축사에서 원불교 교도들이 이웃의 고통을 보듬어 주듯 정부 역시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진우 총무원장은 "정신개벽을 통한 도덕성과 공동체적 가치관을 추구하는 원불교의 가르침은 우리 모두에게 귀중한 삶의 지침"이라며 "21세기 일류 국가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 큰 역할을 펼쳐달라"고 축하했다.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데스몬드 카힐 의장도 축사를 통해 "원불교가 지켜온 종교적이고 사회적인 가치는 갈등이 번져가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인류의 발전을 촉진시켰다""정의롭고 조화로운 사회를 추구하고 종교 간 조화를 이루기 위한 원불교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원불교는 이번 대각개교절 주제를 다 같이 다 함께로 정하고 지난 21~23일 원불교 중앙총부가 위치한 전북 익산에서 익산성지 깨달음 축제를 펼쳤다. 이를 통해 제2회 송대음악회를 열고 제8회 원불교콘텐츠공모전 단편영상·창작성가 부문 시상식 및 수상작 상영을 함께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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