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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군 군종장교 54명 임관식'

이인덕 기자 | 기사입력 2023/06/24 [15:29]
기독교 28명, 천주교 13명, 불교 12명, 원불교 1명

'육·해·공군 군종장교 54명 임관식'

기독교 28명, 천주교 13명, 불교 12명, 원불교 1명

이인덕 기자 | 입력 : 2023/06/24 [15:29]

 

▲ 81기 군종사관 임관식이 23일 오전 충북 영동군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열렸다. 54명의 군종사관들이 거수 경례를 하고 있다. 육군종합행정학교 제공

 

··공군 군종장교 54명이 23일 임관식을 갖고 일선 부대에 배치됐다.

 

군종사관 81기 임관식은충북 영동군에 위치한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진행됐다. 올해 배출된 54명의 신임 군종사관은 기독교 28, 천주교 13, 불교 12, 원불교 1명 순이었다. 47명은 대위, 7명은 중위로 임관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차관,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공군본부 군종실장, 기독교·천주교·불교 군종교구장과 가족·친지 등이 참여해 군종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성적 우수자 상장 수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54명의 신임 군종장교들은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5주간의 군인화 과정을 통해 기초 전투기술전술학 등을 이수했다. 또 지난 58일부터 7주 동안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군종업무, 상담업무, 군종리더십 등 군종장교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병과학 기본소양을 배양함과 장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과 품성을 함양했다.

 

임관한 군종장교들은 육··공군의 각 제대에서 종교업무, 교육업무, 선도업무, 대민업무 등을 통해 장병들의 사생관을 확립하고 복무의지를 고양시켜 우리 군의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 신범철 국방부차관(왼쪽)이 국방부장관상을 받은 이철 군종목사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고 있다.

   육군종합행정학교 제공

 

이날 군종사관 임관식에서 이철(27·기독교) 대위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국방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고 김영언(28·기독교) 대위가 육군참모총장상, 박신영(32·불교) 대위가 해군참모총장상, 김수연(27·기독교) 대위가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정진오(기독교) 대위가 교육사령관상, 김병학(기독교) 대위가 육군종합학교장상, 오형훈(천주교박동진(배성현(기독교) 대위가 각 육··공군 군종실장상을 수상했다.

 

군종장교로 2번째 임관하는 한환규(34·불교), 박민형(32·) 대위가 각 공군 군종장교로 9, 육군 군종장교로 5년 간 복무한 뒤 군종장교로서 장병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재 입대해 눈길을 끌었다.

 

신범철 국방부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가 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빈틈없이 임무수행 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군종장교의 역할이 중요하다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는 헌신적인 자세로 소임을 다해 미래세대에 부합하는 군문화 조성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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