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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의 행복』 베스트셀러 1위의 ‘행복 멘토’ 법륜 스님

문윤횽 논설위원 | 기사입력 2016/12/23 [05:32]
‘즉문즉설’ 강연장에서 법륜 스님의 답변은 "국민의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 중요"

『법륜 스님의 행복』 베스트셀러 1위의 ‘행복 멘토’ 법륜 스님

‘즉문즉설’ 강연장에서 법륜 스님의 답변은 "국민의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 중요"

문윤횽 논설위원 | 입력 : 2016/12/23 [05:32]
‘즉문즉설’ 강연장에서 법륜 스님의 답변은 "국민의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 중요"
 
‘즉문즉설(則問則說)’로 유명한 법륜(法輪) 스님의 책 '법륜 스님의 행복'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11월 4주 연속 종교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법륜 스님의 행복』이 1위를 기록했다. 
 
행복의 본질에 대해 묻고 답한 『법륜 스님의 행복』은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와 세계 115개 도시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이 저자에게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담은 책이다. 행복을 방해하는 요소를 전체적으로 분석하고 그에 대한 지혜로운 해법을 알려준다. 그들은 법륜 스님에게 결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식은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직장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회적 갈등과 세상의 불평등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묻는다. 일견 모두 다른 질문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는 결국 ‘행복’이다.
 
 
『법륜 스님의 행복』은 그 간절한 물음에 대한 응답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법륜 스님에게 던진 질문과 그 답변 중 가장 많은 공감과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내용을 엄선한 행복 안내서인 셈이다. 온전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으며, 개인의 마음가짐을 강조했던 기존 저서와는 달리 행복을 이끄는 또 다른 바퀴인 사회문제도 함께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법륜 스님이 말하는 행복해지는 길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는 우리가 괴로움에서 벗어나 온전히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물의 전모를 보는 통찰력을 키우고, 행복하지 못한 원인을 분명히 알 때 비로소 문제해결의 길도 열린다고 말한다. 이처럼 냉정하지만 따뜻하고 단순하지만 명쾌한 법륜 스님의 행복론은 행복해지고 싶지만 길을 몰라 헤매는 이들에게 보탬이 되어준다.
 
개인의 삶이 전환되는 수행을 기초로 해서 기아·질병·문맹퇴치운동, 인권·평화·통일운동, 생태환경운동을 실천해 온 운동가요, 수행자이다. 전(全)지구적인 관점에서 오늘의 문제를 바라보고 대중이 스스로 문제해결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이끈다. 그는 이러한 입장에서 개인들을 이끌고 공동체를 조직해 왔다.
 
현대인들의 공허함과 인간성 상실이 일탈을 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즉문즉설을 통해 대안적인 삶을 이야기해온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 부처님의 법을 세상에 전파하라는 의미를 지닌 법명 '법륜(法輪)'처럼 법륜스님은 갈등과 분쟁이 있는 곳에 평화를 실현해가는 평화운동가이자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전환을 실현해가는 전 지구적 책임의식을 가진 사상가이면서 깨어있는 수행자이다.
 
법륜스님은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誓願)으로 한 '정토회(淨土會 www.jungto.org)'를 설립했다. 정토회에서 정토 수행자들의 수행을 지도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만해상 포교상을, 2002년에는 ‘아시아의 노벨평화상’이라 불리는 라몬 막사이사이상(평화와 국제이해 부문)을, 2007년에는 민족화해상을 받았다.
 
저서로는 『미래문명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간』『부처님의 발자취를 따라』『우물에서 바다로 나간 개구리』『실천적 불교사상』『일과 수행, 그 아름다운 조화』『젊은 불자들을 위한 수행론』『관무량수경 이야기』『마음의 평화, 자비의 사회화』『인간 붇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불교와 평화』『함께 사랑한다는 것,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공저)』『법륜스님의 즉문즉설』『붓다, 나를 흔들다』『스님 마음이 불편해요』『생애 최고의 날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답답하면 물어라』『생명의 강은 흐른다』『결혼 뭐하러 하노?』『참자유』『가족』『행복하기 행복전하기』『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세트』『행복한 출근길』『오늘의 마음 날씨 맑음』『특별한 선물』『선생님의 마음』『붓다에게 물들다』『날마다 웃는 집』『오늘의 마음 날씨 구름 많음』 등 총70여권에 이른다.  
 
"그분,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법륜 스님의 답변은?
‘즉문즉설’ 강연장에서 답변 "국민의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 중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세상에 밝혀진지 한 달반이 지났다. 이 와중에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국무회의에서 통과되고 곧 발효를 앞두고 있다. 점점 켜져 가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청와대는 아랑곳없어 보인다. 이런 시국을 대변하듯 지난 11월23일 있었던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장에서도 국민들의 답답함과 분노가 곳곳에서 표출되었다. 그 중에 40대 여성 분은 "조사 받겠다고 하다가 돌연 태도를 바꿔 버티기로 들어간 대통령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 대통령이라고 생각해야 하는지, 이 혼란스러운 사태를 어떻게 안정시킬 수 있는지?" 물었다. 덧붙여 "뉴스를 보면 잠이 안 온다"며 하소연까지 했다.  법륜 스님은 우선 뉴스를 보면 잠이 안 온다는 부분에 대해 속시원한 즉설을 펼치며 답변을 시작했다. 

"요즘 뉴스 보면 연속극보다 더 재미있잖아요. 매일매일 반전이 굉장하죠? 막장 드라마도 이런 막장 드라마가 없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데 왜 잠을 못 자요?  민주주의 교육의 장으로 이보다 더 좋은 게 어디 있어요. 요즘 초등학생도 집회 현장에 가서 정치 발언을 하잖아요. 광화문 앞에서 촛불 파도타기 하는 것 봤죠? 백만 명을 동원해서 그런 공연을 찍으려면 동원하는 데만 돈이 엄청나게 들 거예요. 그런 장관을 훈련 하나도 안 받은 우리가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국민입니다. 지금 몇몇 분들이 나라 망신을 좀 시켰지만 국민이 일어나서 대한민국이 굉장한 나라라는 걸 다시 보여주고 있어요."
 
▲ “검찰조사도 거부한 채 버티기에 들어간 대통령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라고 묻는 청중의 질문에 법륜 스님이 답하고 있다.

스님은 대중을 유쾌하게 웃게 해준 뒤에 본격적인 답변을 이어나갔다. 그러자 질문자는 "그저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해 버린 건 어떡하면 좋을지?" 걱정을 내비쳤다. 스님은 "촛불 시위에 가서 피켓에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결사반대!' 이렇게 쓰면 된다" 라며 적극적으로 의사 표현을 하라고 조언한 후 이미 서명해버린 협정에 대해서는 "지금 시행되더라도 다음에 선거를 잘 해서 또 폐지해버리면 된다"고 답변했다. 곧이어 "버티고 있는 대통령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돈을 빌려놓고 안 갚는 사람을 비유로 들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내 돈 100만원을 빌려간 사람이 약속 기간이 지났는데도 안 돌려줄 때 '야, 내 돈 돌려줘' 라고 하니까 그가 안 주고 버틴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타협'입니다. '좋다. 80만 원만 받겠다. 20만 원은 깎아줄 테니 80만 원이라도 빨리 내놔라' 하는 겁니다. 100만 원을 다 받고 싶지만 빌려간 사람이 돈을 안 주고 버티니까 80만 원이라도 받으려면 타협하는 수밖에요. 물론 기분이 나쁘겠죠. 두번째는 수사기관에 고발해서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시간이 좀 걸립니다. 민사소송을 해서 판결을 받는 데만 1, 2년이 걸리니까요. 생각하면 분통이 터질 일이지요. 빌려준 내 돈 돌려받겠다는데 2년 이상 걸리니까요. 게다가 변호사 선임비용도 지출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법치국가이니까 억울하고 화가 나도 정당한 과정을 거쳐야지요."
 
▲ 즉문즉설 강연은 보통 인생 고민에 대해 대화를 나누지만, 시국이 시국인 만큼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분노와 우려가 쏟아졌다.    
 
스님의 명쾌한 비유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스님의 비유를 지금의 국정 혼란에 대입하면 어떤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까. 먼저 스님은 현 국정이 어떤 상황인지 설명했다."국민은 이미 95%가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그리고 하야나 탄핵을 요구하는 것은 위임해준 권력을 돌려달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대통령은 안 내려오겠다고 계속 버티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스님은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 방법으로는 '타협'하는 방안이 있다고 하면서 비상내각 구성을 설명했다.
 
◆해결책 1 : 타협, 비상내각
 
"우선 '대통령이라는 이름은 그냥 줄 테니 더 이상 국가 권력을 행사하는 건 안 된다. 실질 권력은 총리한테 넘기고 2선으로 물러나라' 라고 하는 정도의 타협안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 형태가 '비상내각', '거국내각'입니다. 국민들은 자신들의 주권을 대통령에게 더 이상 위임하지 못 하겠다고 하니까,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또 하나의 기관인 국회가 추천한 총리를 대통령이 임명하고 총리에게 대통령의 권한을 위임하는 것이지요. 혁명을 할 게 아니라면 법을 지켜야 합니다. 그 법이 좋든 싫든 말이에요." 
 
◆해결책 2 : 탄핵
 
두 번째 방법으로는 타협을 안 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실정법을 어긴 대통령을 국회에서 탄핵하는 것이다. 이 방안이 현실화돼 지난 12월6일 국회는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그러나 여기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탄핵 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국회에서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아서 탄핵안을 통과시키면 돼요. 그러기 위해서는 야당 국회의원으로는 부족하니까 여당 국회의원 30명 이상의 지지표를 모아야 됩니다.  그런데 탄핵안이 통과된다고 해서 대통령이 금방 물러날까요? 아니에요. 일단 대통령의 권한만 정지되고 현재의 총리가 권한대행을 하게 됩니다. 현재의 총리는 대통령이 임명한 ‘대통령의 아바타’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니 탄핵 절차를 밟아도 이런 상황을 감수해야 돼요." 
 
이 뿐만이 아니다. 또 하나의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제는 '대통령이 탄핵받을 만한 사유가 되느냐'에 대한 최종 판단을 국민이 하는 게 아니라 헌법재판관 9명이 한다는 거예요. 그 9명 중에서도 6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해야만 통과가 됩니다. 게다가 지금 헌법재판관 9명 중에 2명이 임기종료를 앞두고 있어요. 그러면 남은 7명 중에서 2명만 반대해도 탄핵안은 무효가 되는 겁니다. 또 만약 한 명이라도 사퇴해버리면 헌법재판소의 기능이 중지된다고 합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스님은 "이런 과정을 거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최장 6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과연 국민들이 이때까지 참고 기다릴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는 것이다.
 

▲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 강연은 전국 30개 도시 순회를 하고 있다.  

 
◆그래도 선택해야하는 상황
 
청중들은 "청와대에서 '탄핵하려면 해 봐라' 하고 큰소리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라며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었다. 실제 법대로 하려니까 시간도 많이 걸리고, 결과도 불확실하고, 그렇다고 타협을 하려니까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은 이런 상황인 것이다. 스님은 "그래도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라고 하면서 "이 때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일단 국민은 의사표현을! 정치인은 행동을!
 
"문제의 해법은 더 많은 국민들이 자기 의사표현을 분명히 하는 겁니다. '신속히 국정을 안정시키라' 하거나 '국회는 총리를 빨리 추천하라' 하거나 '국회는 빨리 법 절차를 밟아서 탄핵을 해라'하는 내용으로 시위 현장에서 피켓을 들거나 각 지역구 국회의원한테 항의전화를 하거나 인터넷을 활용해 의사표현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 마무리는 누가 해야 할까요? 정치인들이 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월급 주고, 관용차 주고, 기사도 붙여주고, 비서도 4명씩 붙여주는 건 이런 일의 뒷마무리를 하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들이 지금 아무 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잖아요. 아마 이 마무리까지도 우리 국민들이 하라는 건가 봐요. 야당도 잘한 게 하나도 없는데 다음 떡은 자기들 것이라고 생각하나 봐요. 야당도 정신을 차리라고 이야기해야 해요.  정치인들이 빨리 논의해서 서둘러 국정을 안정시켜야 합니다. 지금 경제가 굉장히 어려울 뿐 아니라 사드 배치 문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 트럼프 당선 같은 막중한 외교, 안보 현안이 산재해 있으니까 신속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어요. 국정이 어수선하다 보니까 그런 막중한 현안들이 졸속으로 처리 되는 거예요." 
 
청중들은 큰 박수로 스님에게 공감을 표했다. 질문자는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겠다" 라고 당당하게 대답하며 자리에 앉았다. 강연을 마친 후 질문자에게 찾아가 답답한 마음이 해소되었는지 물어보았다. 질문자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지금 상황이 혼란스러웠는데, 좀 더 즐기면서 국민의 의사를 표현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시원해졌습니다. 이번 주말에 200만 명이 거리로 나온다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국민 주권을 다시 찾아오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의사를 표현할 때 욕설을 하거나 폭력적인 방법을 써서는 안 된다" 라고 강조하며 이렇게 답변을 마쳤다.
 
"지금은 '얼마나 주장이 센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의사를 표현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국민들의 의사표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알 수 있는 2시간 30분 동안의 강연이었다. 청중들은 그밖에도 부부 갈등, 자녀 교육, 연애 고민 등 다양한 인생 고민을 스님에게 물었다. 스님은 속시원한 답변을 들려주어 청중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법륜스님, 서초구와 손잡고 결식아동 등에 1억원 지원
사단법인 제이티에스(JTS)와 서초구, 사회적 약자 돕기 위한 업무협약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에 결식아동의 방학 중 영양지원 등을 위해 1억원의 따뜻한 후원금이 전달된다. 서초구는 12월7일 오전 10시, 법륜 스님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한국 제이티에스(JTS)와  “저소득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 를 위한 사회공헌 기부협약을 맺고 후원금 1억원을 전달받아 취약계층 생계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12월6일 밝혔다.   후원금은 방학 중 저소득 결식아동 300세대에 영양꾸러미, 저소득 한부모 가정 400세대에 겨울철 생필품, 기타 사각지대 소외계층 생계 지원에 쓰일 예정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약 1000세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한국 제이티에스와 서초구가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문화를 실현해 갈 것이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만 2000여명의 회원을 둔 한국JTS(Join Together Society)는 기아, 질병, 문맹 퇴치를 위해 1996년 설립한 국제구호개발 비정부 기구다.  
<수암(守岩) 문윤홍·칼럼니스트/논설위원·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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