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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평화자동차 북핵 개발에 일조했나(문윤홍 著·한미 刊·327쪽·15,000원)

이중목 | 기사입력 2018/01/30 [08:57]
세계적 신흥종교서 기성종교화 되는 통일교의 20여개 이슈 묶어

서평●평화자동차 북핵 개발에 일조했나(문윤홍 著·한미 刊·327쪽·15,000원)

세계적 신흥종교서 기성종교화 되는 통일교의 20여개 이슈 묶어

이중목 | 입력 : 2018/01/30 [08:57]

세계적 신흥종교서 기성종교화 되는 통일교의 20여개 이슈 묶어  

통일교에 대해 무지하거나 백안시하는 국내상황서 통일교 평화운동 조망       

통일교­가정연합은 이미 세계적인 종교가 되어 미국의 주류사회에 들어간 지 오래다. 그러나 한국사회는 과거보다는 덜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아직도 통일교를 이단 내지 군소종교로 취급하거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왜곡하고 매도하는 분위기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미국사회가 한때 공산·사회주의 좌파의 물결과 소용돌이 속에 빠져있을 때 미국사회를 좌경화의 늪에서 구해준 종교가 통일교다. 미국 민주당의 지미 카터 대통령은 재임 시기에 인권을 내세우면서 이상하게도(병적으로) 한국의 박정희 정권을 독재정권이라고 규정하고 사사건건 압박하고 결국 미군철수마저 감행한 적이 있다.

뿐만 아니라 카터는 미국에서 한창 교세를 넓혀가고 있던 통일교를 압박하면서 말도 되지 않는 탈세문제를 거론함으로써 문선명 총재를 댄버리 교도소의 철창신세가 되게 한 인물이다. 돌이켜보면, 카터는 미국을 사회주의에 넘겨줄 뻔한 위험천만한 인물이었다. 통일교의 문선명 총재와 제자인 박보희 회장은 미국정부와 맞서면서 통일교를 지킨 것은 물론이고 로비스트 박동선으로 불거진 ‘코리아게이트’의 수렁에서 한국을 구해낸 빛나는 업적을 세웠다.

당시 박보희 회장은 통일교를 상원청문회에 세웠던 프레이저 의원을 향하여 그가 좌파이며, 악의 사주를 받고 있는 사회주의세력들을 돕는 인물이라고 역공을 취함으로써 대반전을 이루는 한편, 프레이저 의원을 다음 선거에서 떨어뜨리고 정가에서 은퇴케 하는 성과를 올렸다. 통일교는 워싱턴타임스(WT)를 비롯한 여러 매체들을 동원하여 당시 열세劣勢에 있던 로널드 레이건을 미국의 제40대 대통령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함으로써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데에 크게 공헌했다. 웬만하면 재선을 해오던 관례를 깨고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카터 대통령이 고배를 마신 것이다.

통일교-가정연합은 세계인을 감동시키면서 세계적인 신흥종교가 되었고, 구미사회에서는 이미 기성종교가 되어가고 있으며, 필리핀·태국·네팔 케냐·수단 등 아시아·아프리카 대륙 등 여러 나라에 교세를 넓혀 현재 세계 195개국에 교회와 선교본부를 두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도 통일교에 대해 무지하거나 백안시하는 풍조가 여실하다.

이러한 때에 저자는 통일교 문선명 총재와 한학자 총재의 업적과 활동실적, 그리고 통일교 행사의 의미를 이슈별로 묶은 책을 내놓았다. ‘‘예언’으로 조명받는 문선명 총재와 소련해체의 진실‘, <평화자동차는 북핵 개발에 일조했나>, ‘문선명 총재에 대한 연구와 평가 활발’, ’박보희 회장이 본 문선명 총재‘, ’모성리더십으로 ‘하늘나라’ 이뤄가는 한학자 총재′, ‘지구촌 한가족․일일생활권 만드는 ’피스로드‘’ 등 20여 개의 이슈를 새롭게 묶고, 의미 부여를 하여 단행본을 출간했다.

특히 이 책의 제목 『평화자동차 북핵 개발에 일조했나』가 나오게 된 배경은 ‘재미在美 최재영 개신교 목사의 방북기訪北記로 본 북한 내 통일교 활동상’에 있다.  최재영 목사는 통일교가 북한 진출 후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며 선교를 해오고 있는지 직접 통일교 관련기관을 참관하며 살펴본 것을 전하고 있다. 통일교가 북에 뿌리내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잘 알려진 대로 지금부터 25년 전인 지난 1991년 11~12월 문선명 총재와 김일성 주석의 첫 만남 이후 적극적으로 기업과 종교부분의 사업들에서 꾸준히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 결과, 북측 당국도 통일교에 대해서는 국가 차원에서의 각종 배려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 목사가 직접 목격한 사실을 서술하고 있어 생동감이 있다. 그는 이 방북기에서 통일교가 북에서 운영하는 기업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다는 종교기관에 더 중점을 두었다

그밖에 기후와 환경, 테러와 난민 문제 등 인류를 둘러싸고 있는 광범위한 자연적·문화적 환경에 대해서도 다뤘다. ‘지구환경 위기, 과학으로 극복 가능해’, ‘제1회 선학평화상 테마는 ‘환경’‘, ’제2회 선학평화상 ‘난민’문제‘ 등은 인류가 당면한 문제이자 해결해야 할 숙제이다.    

문 총재 성화 5주년 맞아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운동을
저널리스트의 시각에서 팩트 중심으로 기술
    

지난 9월14일 CBS 기독교방송의 노컷뉴스가 “北 미사일 제조, 통일교 연루 의혹…평화자동차가 둔갑했다”는 꽤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일련의 단독보도 기사를 시리즈로 내보냈다. 북한의 핵무기가 9월3일 제6차 핵실험, 그리고 연이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이제 실전 배치단계에까지 이르렀다는 민감한 시기에 이 기사는 세인의 관심을 충분히 끌만했다.

이와 관련,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 측에서는 9월21일 ‘자랑스러운 통일교인들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반박, 해명에 나섰다. 그 내용을 요약, 정리하고 이어 북한에서 통일교의 활동상을 살펴본 개신교 최재영 목사(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북한 사역단체 ‘NK비전 2020’ 대표)의 방북기訪北記를 2016년 게재된 ‘통일뉴스’에서 인용, 자세히 보도한내용을 전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객관적 사실 판단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

특히 올해는 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文鮮明 총재의 천주성화(타계) 5주년이 되는 해이다. 문선명 총재는 갔지만 그의 이상理想과 뜻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계승되고 있다. 문 총재의 유지遺志를 가장 잘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주인공은 한학자韓鶴子 총재이다. 한 총재는 문 총재의 성화 이후 시묘하는 마음과 정성으로 3년을 보내면서 신도들에게 ‘비전(VISION) 2020’을 제시하고 중단 없는 전진을 지속해 왔다.

한학자 총재는 문선명 총재 성화 이후 신도들을 대신해 문 총재 앞에 3년의 시묘 정성으로 효정孝情의 전통을 세우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희망 노정을 천일국天一國의 실체적 안착을 위한 대전략으로 △전도 △전도환경 창조 △천일국 인재양성을 천명했다. 문 총재 성화 이후 가정연합은 한학자 총재의 모성母性 리더십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한 총재 모성 리더십의 키워드는 효정이다. 다음 표현이 그걸 잘 나타내고 있다.

“한국 여성은 전통적인 미덕美德으로 유명합니다. 부모님에 대한 자식으로서의 효도, 남편에 대한 존경 그리고 자식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 이 3가지 미덕의 전통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국가의 운명이 위험에 처했을 때 용감히 일어서서 생명을 걸고 조국을 지켰습니다. 여러분에게 한국에서의 진정한 힘은 여성에게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문 총재는 생전에 한 총재를 가정연합의 미래를 이끌 대신자로 미리 준비해 왔다. 소설가 김호경이 쓴 『문선명 평전-인류를 사랑한 성자』에서 “평생을 문 총재의 뒤에서 말없이 걸어온 한학자 총재는 수만 명의 관중 앞에서 강연도 여러 차례 했다.…한 총재는 해발 400m나 되는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에서는 산소호흡기를 옆에 두고 강연을 했고, 전쟁으로 폭탄이 날아다니는 크로아티아에서는 비참하게 죽어간 희생자들을 위해 밤새 기도를 올렸다. …아프리카 순회를 앞두고 일주일에 1알씩 복용해야 하는 말라리아 약을 잘못 처방받아 하루에 1알씩 3일을 복용하고 말라리아에 걸려 심하게 앓았다.” <「제12장 통일교의 미래를 이끌 한학자 총재」중에> 라고 기술하고 있다.

한 총재는 이처럼 고난과 역경의 과정을 거쳐 승리함으로써 강인한 모성 리더십이 형성된 것이다. 문 총재 총재와 한 총재가 추구하는 이상과 목표는 공통으로 오직 하나다. 하나님의 뜻인 평화세계 즉, ‘하나님 아래 인류 한가족(One Family under God)’ 실현에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전쟁과 갈등 대신에 평화세계를 건설하고자 하는 원대한 뜻과 목표가 하나이기 때문에 지금도 쉼 없이 앞장서 나가고 있다.

한편, 1981년 11월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ICUS)에서 문선명 총재는 세계 109개국에서 모여든 각 분야의 최고 석학 857명에게 국제평화초고속도로(일명 피스로드) 건설을 제안했다. 역사적인 한․일 해저터널이 뚫리면 곧바로 부산에서 평양을 거쳐 중국을 가로질러 유럽으로, 또 유럽에서 러시아 극동과 알래스카를 잇는 베링해협을 건너 캐나다, 미국과 남미로 연결하는 국제하이웨이 건설을 주창했다. 문 총재의 제안대로 국경과 종교,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어 세계를 국제평화고속도로권圈으로 묶으면 세계평화를 구현하는, 명실공히 세계가 하나님 중심한 인류 한가족(One family under God)이 실현되는 원대한 ‘빅 프로젝트’이다. 이처럼 피스로드가 단절 구간 없이 완전히 연결되면 지구촌은 일일생활권이 되어 명실상부하게 세계평화가 실현되는 그 기․종착지로서 한일해저터널이 착공의 첫삽을 뜬지 30년이 지났다. 세계평화 정착의 길잡이가 되는 이 원대한 꿈이 실현되어 인류가 하나님을 중심한 한가족이 되는 문 총재의 꿈은 꼭 실현될 것이다.

지구촌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교와 지도자들이 한결 같이 평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참된 평화의 길은 찾지 못하고 있다. 평화에 대한 근본원리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참된 평화는 개인의 마음과 몸의 균형된 건강 상태의 유지에서 출발한다. 세계평화도 똑같은 원리이다. 평화는 대상과 상호 소통과 조화를 이뤄서 하나 되는 것이다. 인류 사회의 불안과 갈등은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벗어나 타락함으로서 마음과 몸이 하나 되지 못해서 생겨났고, 이것이 끊임없는 전쟁의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진정한 평화운동은 하나님을 중심하지 않고는 안 된다. 인류는 지금까지 역사를 통해 줄곧 인간을 중심한 평화운동만을 전개해 왔다. 불완전한 인간만을 중심삼고 전개하는 평화운동은 역사적으로 언제나 그 한계에 부딪쳐 좌절되고 말았다.

하지만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평화운동은 철저히 하나님의 뜻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런 면에서 여타 평화운동과는 달리 한계에 봉착하지 않고 인류에게 새로운 소망이 되고 있다

저자는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이러한 평화운동에 주목하고 이를 조망하고자 애를 썼다. 이 책에서는 문·한 총재의 평화세계 실현을 위한 실제적 활동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저널리스트의 시각에서 팩트 중심으로 기술하려고 노력했다.    

저자 수암 문윤홍은
매일종교신문 논설위원이자 대기자로서 현장에서도 활약하는 수암守岩 문윤홍은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노동복지정책) 석사과정 1년을 마치고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맞아 휴학하게 됐다.

주요 경력으로는 정부기관에서 번역사(영어)로 10년 근무하다가 세계일보 창간준비 시기인 1988년 7월에 입사해 광고, 출판 등의 분야를 거쳐 기자 생활을 했다. 특히 세계일보 재직 시기인 1995년에 한국프레스센터와 영국 톰슨재단(Thomson Foundation)이 공동 운영하는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해 언론 연수를 받으면서 저널리즘에 관한 폭 넒은 시각을 갖게 됐다.

이후 아시아일보, 아시아투데이, 부동산경제신문, 부동산신문 등에서 저널리스트로서 일했다. 현재 매일종교신문, 일간투데이, 한국부동산신문 등에 <守岩칼럼>을 개설해 최신 이슈를 기사와 논평 형태로 기고하는 등 언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매일종교신문에는 각 종교 별로 최신 이슈와 성직자들에 관한 감동있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심층 보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리모델링협회에서 발행하는 기관지 Remodeling에 15년에 걸쳐 <부동산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세계부동산연맹(FIABCI) 한국대표부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FIABCI 세계총회를 개최하기 위해 국제적인 활동을 했다.

저서로는『수암북소리』,『나도 성불할 수 있다』등이 있다.
(문의:010-9758-2789·02-702-6176,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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