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TV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 출연
‘풀소유’ 논란 혜민 스님, 3년 3개월 만에 방송 복귀불교TV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 출연
서울 남산 뷰 자택·미국 뉴욕 아파트 구매 의혹으로 등 이른바 ‘풀소유’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혜민 스님이 3년 3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혜민스님은 오는 3월 3일 첫 방송하는 BTN불교TV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에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낮 12시에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멈추고, 삶의 깊은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되새겨 보는 시간. 혜민스님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일상 속에서 잊어버리기 쉬운 평화와 여유를 찾는다"고 소개돼 있다.
1973년생인 혜민스님은 서울 청량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이민을 가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UC버클리 종교학 학사, 하버드 디비니티 스쿨 신학 석사, 프리스턴 대학교 종교학 박사 학위 등 화려한 이력으로 주목받았다.
혜민 스님은 2020년 1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서 남산이 보이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자택을 공개하고 고가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모습 등을 보여 논란이 됐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책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무소유’를 강조하던 그였기에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는 정식 승려가 된 이후 미국 뉴욕의 85.7㎡ 넓이 주상복합아파트를 약 61만 달러(약 8억 원)에 구매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에 ‘풀소유’라는 논란에 직면한 혜민 스님은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에 정진하겠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부족했던 저의 모습을 돌아보고 수행자의 본질인 마음공부를 다시 깊이 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혜민 스님은 2022년 5월 법보신문에 ‘힘내라 우크라이나’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내고 독일 베를린과 폴란드 바르샤바를 오가며 구호 단체들과 전쟁 난민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는 근황이 전해졌으며 같은 해 9월에는 매주 화요일 조계사 앞에서 진행되는 배식 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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