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대화 재개 염원" 남북평화 기원법회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3/05 [21:21]
"부처님 실천 등불삼아 전쟁 반대, 평화기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대화 재개 염원" 남북평화 기원법회

"부처님 실천 등불삼아 전쟁 반대, 평화기원"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3/05 [21:21]

▲ 봉행사하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태효스님.대한불교조계종 제공

  

북한의 북방한계선 무력화 선언 등으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염원하는 법회가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됐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가 불자들의 대북 인식을 전환하고, 불교계 통일 의식 확산을 위해올해 처음 마련한 '불기 2568(서기 2024)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원법회'에서 참석자들은 남북 간 대화 재개에 종교계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불자들의 대북 인식을 전환하고, 불교계 통일 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본부장 태효스님은 봉행사에서 "현재 한반도에는 통일은 차치하고 불안정하게 이어오던 공존의 질서마저 깨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이대로 가면 모두가 파멸할지도 모른다는 절망감이 엄습하고 있다"고 한반도 정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평화와 화합을 위하셨던 부처님의 실천행을 등불 삼아 불자들의 다라니 독송으로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기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남북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기원법회 장면.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총무부장 성화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전쟁을 통해서는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끊임없이 알리고 남북이 다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