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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職者는 性中毒者?, 성범죄 2008-2013년 401건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3/10/24 [05:33]
민주당 박남춘 의원 국정감사장 통해 공개

聖職者는 性中毒者?, 성범죄 2008-2013년 401건

민주당 박남춘 의원 국정감사장 통해 공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3/10/24 [05:33]


 
 
‘성(聖)직자인가?, 성(性)직자인가?’
 
성직자(聖職者)들의 성범죄율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민주당 박남춘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인천 남동갑)은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지난 5년 동안 성직자 등 종교인이 자행한 성범죄는 누적 401건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종교적 신념을 이용해 신도들에게 공공연한 성범죄를 자행하고 있다는 것 때문에 대다수 신도와 국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 민주당 박남춘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인천 남동갑)은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경찰청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지난 5년 동안 성직자 등 종교인이 자행한 성범죄는 누적 401건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사진 박 의원 홈페이지 캡쳐 인용     © 매일종교신문


 
성직자들의 성범죄 비율은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 성 범죄 중 1위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성직자들에게 성범죄 예방을 위한 엄격한 교육과 지침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여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성직자들의 성범죄 유형은 강간, 강제 추행이 376건으로 가장 많다.
 
카메라를 이용한 몰카 범죄 13건, 통신 매체를 이용해 저급한 문자나 메지시를 전송한 음란 범죄가 12건 등으로 나타났다.
 
성직자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경기도로 92건을 차지했다.
 
서울 73건, 부산 32건, 경남 29건, 경북 21건 등으로 조사돼 종교 시설이 많고 많은 인구가 집중된 대도시에서 성직자들이 태연하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이 밝힌 전문직 성범죄-강간, 강제 추행 포함- 중 성직자(종교인) 376건, 의사311건, 예술인 162건, 교수 96건, 언론인 47건, 변호사 14건 순으로 조사돼 종교인들의 성범죄 비율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남춘 의원은 “성직자 등 종교인이 자행하는 성범죄는 신도들이 종교적 신념을 악용하는 가장 파렴치한 범죄 행위이며 교회, 성당, 사찰이라는 폐쇄적 공간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외부로 노출되는 것도 극히 일부이다. 각 종교계에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철저한 교육과 지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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