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뉴스, 퓨 리서치 센터 보고서 인용 보도
“특정된 종교는 없다. 하지만 하나님의 존재는 믿는다!” 미국인 중 68%가 종교는 믿지 않지만 절대적인 신의 존재는 믿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개신교 전문 언론 매체 CBS뉴스는 지난 20일 퓨 리서치 센터가 밝힌 종교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퓨 리서치 센터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 중 68%가 종교는 없지만 하나님을 믿고 있으며 37%는 영적이지만 종교적인 생활은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종교 여론 조사는 ‘종교에는 관심이 없지만 영적이라고 생각하는 미국인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특정된 종교를 믿고 있지 않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 중 30세 이하는 30%, 65세 이하는 9%에 불과해 젊은 세대 일수록 종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는 것을 엿보게 하고 있다. 무신론자 혹은 불가지론자라고 인정한 층은 6%에 불과했다. 최근 남 캘리포니아주 서던복음주의신학교에서 진행된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에서도 ‘1990년대만 해도 18세-30세 성인 중 무종교인이 11%였지만 2012년에는 31%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향후 10년 안에 청년 세대 50% 이상이 무종교인이 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된 바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종교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들은 하나님을 원하고 있는 것이지 교회 건물을 찾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아직 정신적으로 미숙한 세대이기 때문에 영적인 훈련이 필요하며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을 받아 들일 수 있는 여건을 종교인들이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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