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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수녀, 미주 초청 강연 뜨거운 호응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3/10/29 [11:10]
미주 교포 대상 힐링 콘서트 진행

이해인 수녀, 미주 초청 강연 뜨거운 호응

미주 교포 대상 힐링 콘서트 진행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3/10/29 [11:10]
 
 
가톨릭 영성가, 시인으로 대접 받고 있는 이해인 수녀가 미주 교포를 대상으로 한 힐링 콘서트를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LA,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한인들이 대거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순방하는 이해인 수녀의 힐링 토크 콘서트는 가톨릭 성령을 기반으로 해서 고국을 떠나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인교포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었다는 호응을 얻었다고.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명성을 얻고 있는 이해인 수녀는 미주 순회 강연과 함께 최근 출간한 <나를 키우는 말 한국대표 명시선 100>도 독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종교 및 문학 부분 장기 스테디셀러로 독자들의 구매 열기를 받고 있는 <나를 키우는 말 한국대표 명시선 100>은 모태 신앙이 낳은 순결하고 따뜻한 서정으로 종교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해인 수녀가 직접 선별한 작품들을 모은 시 선집이다.
 
 
 
▲ 이해인 수녀가 미주 지역 동포를 대상으로 한 힐링 콘서트를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매일종교신문



책자는 ‘행복한 풍경’, ‘어머니의 손’, ‘살아있는 날은’, ‘진달래’, ‘사랑도 나무처럼’, ‘풀꽃의 노래’, ‘해질 무렵 어느 날’ 등 이웃의 아픔을 대신 울어주고 대신 노래해 주는 푸른 파도로 시와 함께 달려가고자 했던 저자의 다양한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원고 내용 중 독자들의 가장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 ‘풀꽃의 노래’로 알려졌다.






풀꽃의 노래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니야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기다리는 법을
노래하는 법을
오래전부터
바람에게 배웠기에
기쁘게 살 뿐이야


푸름에 물든 삶이기에
잊혀지는 것은
두렵지 않아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이해인 수녀는 현재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 소속.


1964년 수녀원(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에 입회한 뒤 1976년 종신서원을 받았다.
 
 
 
▲ 종교 및 문학 부분 장기 스테디셀러로 독자들의 구매 열기를 받고 있는 <나를 키우는 말 한국대표 명시선 100>은 모태 신앙이 낳은 순결하고 따뜻한 서정으로 종교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해인 수녀가 직접 선별한 작품들을 모은 시 선집이다     © 매일종교신문



수도생활을 하면서 바닷가 수녀원의 ‘해인글방’에서 사랑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글과 시를 꾸준히 출간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 이후 다수의 산문집과 시집을 펴내고 있다.


시집으로 '내 혼에 불을 놓아',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외딴 마을의 빈집이 되고 싶다'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작은 위로'가 있으며, 시선집으로 '사계절의 기도', '다시 바다에서', '여행길에서', 산문집으로'두레박', '사랑할 땐 별이 되고', '고운새는 어디에 숨었을까',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이 있다.


이 해인 수녀는 일상과 자연을 소재로 한 친근한 주제, 모태 신앙이 낳아준 순결한 동심과 소박한 언어를 담아 독자들의 상처 받은 영혼에 위로와 사랑을 보내주고 있다는 칭송을 듣고 있다.




이해인 수녀가 발표한 시는 종교를 벽을 뛰어넘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이 수녀가 시상을 통해 제시했던 치유의 메시지를 현재 미주 지역을 탐방하는 강연을 통해 육성으로 들려주고 있어 미주 동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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