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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교주 고발 <사이비>, 흥행 열기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3/11/26 [07:18]
독립 애니메이션으로 이례적으로 첫주 10,000명 관객 돌파

사이비 교주 고발 <사이비>, 흥행 열기

독립 애니메이션으로 이례적으로 첫주 10,000명 관객 돌파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3/11/26 [07:18]


 
‘사이비 교주를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구원을 내려 주십시오, 주여!.
 
종교 풍자 장편 애니메이션 <사이비>의 흥행 열기가 뜨겁다.
 
한국형 블록버스터들이 극장가를 주도하고 있는 실정에서 독립 프로덕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개봉 첫 주 10,000여명의 관객몰이를 달성한 것.
 
<사이비>는 지난 23일 제51회 스페인 히혼 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은 수작이다.
 
 
 
▲ 종교 풍자 장편 애니메이션 <사이비>의 흥행 열기가 뜨겁다. 한국형 블록버스터들이 극장가를 주도하고 있는 실정에서 독립 프로덕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개봉 첫 주 10,000여명의 관객몰이를 달성한 것     © 매일종교신문


<사이비>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올해의 한국 영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는 ‘데뷔작에서 타협하지 않는 이야기를 선보였던 연상호 감독은 두 번째 작품에서 좀 더 성숙한 감독의 위치에 올랐음을 증명한다’고 호평을 보낸바 있다.
 
<사이비>는 스페인 히혼 국제영화제 작품상을 비롯해 제 46회 시체스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작품상,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뱅가드 부문과 AFI 영화제 유일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초청되는 등 국제 평단으로부터 러브 콜이 이어지고 있다.
 
<사이비>는 수몰 예정지역인 마을을 배경으로 기적을 빙자해 사람들을 현혹하는 목사와 그의 정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술주정뱅이 폭군, 이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충돌을 통해 ‘당신이 믿는 것은 진짜’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사회 고발 애니메이션이다.
 
 
 
▲ <사이비>는 수몰 예정지역인 마을을 배경으로 기적을 빙자해 사람들을 현혹하는 목사와 그의 정체를 유일하게 알고 있는 술주정뱅이 폭군, 이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충돌을 통해 ‘당신이 믿는 것은 진짜’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사회 고발 애니메이션이다     © 매일종교신문

 
감독은 ‘종교와 인간 관계 속에 그려지는 선과 악의 경계와 믿음에 대한 물음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다루기 힘든 민감하고 도발적인 소재를 까발리고 싶었다’는 연출론을 밝혔다.
 
연상호 감독은 ‘직선적이고 신랄한 화법으로 종교에 대한 믿음과 더불어 사람,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과연 진실일지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어 관객들에게 묵직한 여운을 남겨주고 있다.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상영 극장수가 점차적으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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