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팝 전문지 롤링스톤 선정 '크리스마스 송 베스트 10'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3/12/22 [11:26]
영예 1위-존 레논 'Happy Xmas (War Is Over)'

팝 전문지 롤링스톤 선정 '크리스마스 송 베스트 10'

영예 1위-존 레논 'Happy Xmas (War Is Over)'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3/12/22 [11:26]











 
'Christmas In Hollis' 'Wonderful Christmastime'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기독교 신자가 아니여도 해마다 12월 이면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는 노래가 바로 크리스마스 배경 노래.
 
‘하늘에는 평화, 땅에는 하느님의 은총이 내려 지기를 갈망하는 마음’은 연말 지구촌을 하나로 묶는 염원이 되고 있다.
 
팝 역사를 수놓은 빙 크로스비에서 부터 유투브가 탄생 시킨 신세대 가수 저스틴 비버 등 대다수 가수들은 송년 맞이 크리스마스 앨범을 출시해서 팝 팬들의 구매 열기를 자극 시키고 있다.
 
푸근한 여운을 선사하고 있는 눈송이 처럼 지역, 연령, 직업, 인종 등 모든 격식에서 벗어나 훈훈한 정서를 전달 시켜 주고 있는 크리스마스 주제 노래 베스트 10을 팝 전문지 롤링 스톤이 독자 투표를 통해 선정 발표했다. 팝 애호가들의 심금을 울려주고 있는 성탄을 배경으로 한 주옥 같은 선율은 다음과 같다. <뮤지션, 노래 제목 順 >
 
 
 
1. 존 레논 John Lennon-'Happy Xmas (War Is Over)'
 
▲     © 매일종교신문
 
‘Imagine'을 통해 종교, 정치적 이념, 국경을 모두 제거한 평화와 무정부주의를 설파했던 존 레논의 아나키스트적인 성향이 크리스마스 송가(頌歌)를 통해 다시한번 구현되고 있다.
 
존 레논 John Lennon과 오노 요코 Yoko Ono의 공동 작사인 ‘Happy Xmas (War Is Over)’는 베트남을 비롯해 아프리카, 중동 심지어 1950년 6. 25 등 지구촌 각국에서 벌어졌던 이념과 민족 전쟁의 참상을 뮤직 비디오에 담고 있다.
 
기성 세대들의 탐욕 때문에 초래된 전쟁은 무고한 어린 생명들을 무심하고 황망한 죽음으로 몰아 놓고 있는 광경을 시종 일관 자료 화면으로 보여주어 참담한 심정을 전달 시켜 주고 있다.
 
가장 열정적으로 인간의 정(情)을 체감해 주고 있는 ‘사랑스런 크리스마스 노래 the most beloved Christmas songs’가 세상에서 가장 참담한 정경으로 돌변할 수 있음을 반증(反證) 시켜 주고 있는 노래이다.
 
필 스펙터 Phil Spector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뉴욕 레코드 플랜트 the Record Plant in New York에서 진행된 음반 녹음 작업장에는 할렘 커뮤니티 합창단 the Harlem Community Choir이 세션으로 초빙돼 음악에 대한 감동을 부추겨 주는데 일조한다.
 
노래 발매 전후로 뉴욕 주요 거리에는 존과 오노의 주도로 대형 글씨로 새긴 ‘WAR IS OVER! (If You Want It)‘라는 PR 입간판을 곳곳에 설치해 팝 뉴스를 제공한 바 있다.
 
 
 
2. 포거스 The Pogues-'Fairytale Of New York'
 
▲     © 매일종교신문


요정의 나라인 아일랜드 Ireland 혹은 영국 the U.K에서는 환대를 받을 수 있지만 특별한 설화나 민담이 거의 없는 미국의 첨단 도시 뉴욕에서 펼쳐지는 요정 이야기라는 노랫말이 일단은 호기심을 자극 시키고 있다.
 
설틱 펑크 밴드 The Celtic Punk band라는 애칭을 들었던 포거스 the Pogues가 1987년 발매했다.
 
노래가 발매될 당시 ‘Money For Nothing’을 히트 시켰던 다이어 스트레이트 Dire Straits의 리더 마크 노플러 Mark Knopflerr가 자신의 음색을 살려 커버 곡을 발표한다.
 
  
 
3. 퀸 Queen-'Thank God It's Christmas'
 
▲     © 매일종교신문


1984년 11월 퀸이 발매한 크리스마스 시즌 겨냥 싱글곡이다.
 
연말에만 반짝 주목을 받는 노래라는 한계(?) 때문인지 퀸은 1980년대 이 노래를 어느 앨범에도 수록하지 않았고 뮤직 비디오로도 제작하지 않는 무관심을 드러낸다.
 
팬들의 성원 때문이지 세월이 한참 흐른 뒤인 1999년 시리즈 히트 앨범인 ‘Greatest Hits Volume 3‘에 수록 시킨다.
 
 
 
4.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     © 매일종교신문


1990년대 발표하는 노래 마다 히트 차트에 올려 놓았던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
 
1994년 겨울 시즌을 겨냥하고 발표한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팝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 시켜 준다.
 
프로듀서 월터 아파나시에프 Walter Afanasieff가 음반 제작을 지휘한다.
 
무명의 그녀를 발굴해 탑 스타로 출세 시켜 준 당시 소니 음반사 사장이자 당시 남편이었던 토미 모톨라 Tommy Mottola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노랫말에 담았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영원할 것 같았던 두 사람의 로맨스는 1998년 3월 5일 남남으로 결별하고 만다.
 
2010년 재녹음했고 2012년에는 신세대 팝 가수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와 두엣 버전을 발매한다.
 
 
 
5. 브루스 스프링스틴 Bruce Springsteen-'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     © 매일종교신문


1975년 12월 12일 송년 분위기가 물씬 풍겨주는 시기에 걸출한 목소리의 주인공 브루스 스프링스틴 Bruce Springsteen.
 
뉴욕 그린베일에 위치한 C. W. 포스트 칼리지 the C.W. Post College in Greenvale, New York에서 진행된 공연장에서 산타의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 털모자를 쓰고 무대에 등장해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를 열창해 준다.
 
공연장 풍경을 리뷰한 대학 신문 기사는 ‘공연장에 참석한 대학생 관중들은 브루스가 들려
주는 크리스마스 관련 농담과 노래를 듣고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분위기를 살려 다른 히트곡을 부르려고 했지만 청중들은 크리스마스 추억에 얽힌 노래를 앵콜해 줄 것을 요구한다.
 
뜨거운 반응에 대해 브루스는 열정적인 댄스를 펼쳐주어 환호성이 공연장을 가득 채우게 된다. 즉흥적인 팬 서비스는 그가 걸출한 록 가수 겸 뛰어난 엔터테이너임을 입증 시켜 준다’라고 보도한다.
 
1981년 브루스는 이 노래를 정식 음반으로 녹음한다.
 
1985년 발매한 음반 ‘My Hometown’의 B면에 이 곡을 재차 수록 시킨다.
 
2009년 6월 보나루 Bonnaroo에서 진행된 공연장에서 겨울 노래를 들려 주어 여름 시즌의 무더위를 단번에 식혀주는 재치를 발휘한다.
 
 
 
6. 데이비드 보위 David Bowie와 빙 크로스비 Bing Crosby-‘Peace On Earth/ Little Drummer Boy'
 
 
▲     © 매일종교신문


빙 크로스비 Bing Crosby(1903년 5월 2일-1977년 10월 14일, 향년 74세) 타계 1개월 전.
 
TV 스페셜 쇼 빙 크로스비 메리 올드 크리스마스 TV special Bing Crosby's Merrie Old Christmas가 편성된다.
 
방송을 통해 데이비드 보위 David Bowie와 환상적 화음을 맞추어 크리스마스 시즌 송 ‘Peace On Earth/ Little Drummer Boy'를 특유의 솜사탕 같은 보컬에 담아 속삭이듯 불러 준다.
 
빙 크로스비의 목소리는 모든 투정을 받아 주고 있는 모성애와 같은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코미디 배우 윌 파렐 Will Ferrell은 중견 배우 존 C. 라일리 John C. Reilly와 노처녀가 히스테리를 부리듯 경박한 목소리를 담아 리메이크를 시도해 원곡의 차분하고 중후한 정서에 철저하게 반기를 드는 편곡을 시도한다.
 
 
 
7. 엘비스 프레슬리 Elvis Presley-'Blue Christmas'
 
 
▲     © 매일종교신문


‘Blue Christmas’는 1948년 도예 오델 Doye O'Dell이 처음 취입했을 만큼 유서 깊은 크리스마스 노래 중 한 곡이다.
 
1957년 록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Elvis Presley가 리바이벌 시키면서 전세계 음반 시장에서 베스트셀러로 환영 받는다.
 
1968년 ‘컴백 스페셜 comeback special‘을 비롯해 엘비스 생전에 수많은 특별 공연장에서 불리워졌다.
 
2010년 브루스 스프링스틴 Bruce Springsteen과 그가 이끄는 E 스트리스 밴드 the E Street Band가 애즈베리 하크 캐로우절 하우스 Asbury Park Carousel House 개관식 공연장을 통해 열창해 준다.
 
 
 
 
8. 킹크스 The Kinks-'Father Christmas'
 
▲     © 매일종교신문


격렬한 드럼과 기타 연주가 다소 소란스러움을 선사하고 있다.
 
1977년 그룹 킹크스가 발표한 이 노래는 성탄절이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별다른 장난감 조차 선물 받지 못하는 불우한 아동들의 처지를 위로하기 위한 노래이다.
 
산타 클로스가 백화점에서 화려한 선물을 마련해 자선(慈善)을 한겆 베풀고 있다.
 
‘크리스마스 아버지가 우리에게 용돈을 주시네, 모든 장난감을 어린 부자 소년에게 건네 주네 Father Christmas, give us some money, Give all the toys to the little rich boys’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그린 데이 Green Day, 워런트 Warrant, 보울링 포 스푸 Bowling for Soup 등이 연이어 리바이벌 시킨다.
 
 
 
 
9. 폴 매카트니 Paul McCartney-'Wonderful Christmastime'
 
▲     © 매일종교신문


‘Wonderful Christmastime’는 비틀즈 멤버 출신 폴이 심혈을 쏱은 크리스마스 찬가라는 것에 팝 팬들 모두 동감하고 있다.
 
1979년 폴이 직접 가사를 쓴 추억의 노래이기도 하다.
 
2010년 경제 전문지 ‘포브스 Forbes’는 폴에게 해마다 ‘40만-60만 달러 estimated $400,000 to $600,000 a year(한화 약 4-6억원)‘의 저작 수익료를 가져다 줄 정도로 숨겨진 효자 노래이다.
 
비틀즈 시절이나 독자적인 밴드 윙스 Wings and The Beatles 그룹 시절 발표한 노래들이 가져다 주는 천문학적 저작권 수익금에 비교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이지만 이같은 수익은 그에 노래가 해마다 연말 시즌을 떠올려 주는 효자곡이 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10. 런-DMC Run-DMC-'Christmas In Hollis'
 
▲     © 매일종교신문










1980년대 중반 런-DMC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랩의 제왕 The Kings of Rap, 록의 황제
the Kings of Rock, 심지어 크리스마스 왕 the Kings of Christmas이라는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워졌다.
 
전성기 시절 발표한 ‘Christmas In Hollis'는 1987년 발매된 편집 앨범 ’A Very Special Christmas‘에 수록된 노래이다.
 
‘스페셜 올림픽 the Special Olympics‘에 대한 자선 의도가 담겨진 음반이다.
 
‘Christmas In Hollis’는 폭발적인 히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연말이면 애청되는 크리스마스 노래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