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소풍길 단상
장례식장과 룸살롱 네온사인이 사이좋게 빛을 내고 있는 페북 속 사진. 무심코 담아 놓은 갤러리에서 눈에 띄었다. 왜 저장해 놓았을까? 뭔가 느낀 게 있는 것 같은데... 봄볕이 느껴지는 법화산 산책을 한 후 커피전문점에서 아메리카노를 들며 친구들 카톡방에 그 느낀 바를 적어 보냈다. “장례식장 관짝과 룸살롬 女宮과 들어가는 것이 같은 입구네. 즐거움을 만끽하는 삶, 아프다 아프다 맞는 죽음-삶과 죽음의 공존. 쾌락과 고통도 매한가지 공존- 즐거움은 즐거움대로 아픔은 아픔대로 다 마음 편하게 받아들이자.“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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