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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과정서 정치와 얽혀져 정도 벗어난 언론과 종교의 닮은 모습

신민형 | 기사입력 2016/04/15 [01:02]
(상)보혁언론의 진영편 논리에 벗어난 자유롭게 비판하고 평가하는 중도정론지 절실

4.13총선 과정서 정치와 얽혀져 정도 벗어난 언론과 종교의 닮은 모습

(상)보혁언론의 진영편 논리에 벗어난 자유롭게 비판하고 평가하는 중도정론지 절실

신민형 | 입력 : 2016/04/15 [01:02]
기획: 4.13총선 과정서 정치와 얽혀져 정도 벗어난 언론과 종교의 닮은 모습
 
사랑과 평화 내세우는 종교의 위화감 조장,
불편부당 내세우는 언론의 진영논리 증폭

-국민을 위한다는 정치인의 갈등조장과 사리사욕에 얽히는 종교·언론
 
4.13 총선 과정에서 에서 정치인과 언론, 종교가 보여준 모습은 닮아 있었다.
 
국민을 위한다는 정치인들은 국민의 이름을 내세워 안팎의 갈등을 고조시키며 사리사욕을 채웠다. 그에 덩달아 불편부당을 내세우는 언론은 진영논리에 따라 진영사회를 더욱 갈라 놓았으며 사랑과 평화를 내세우는 종교는 사랑과 평화를 방해하는 위화감을 쌓이게 했다.
 
기고만장해 제 편의 권력 획득을 위한 난도질을 벌인 정치는 국민의 균형갖춘 심판을 받았으며 자기확신에 따른 타 종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증이 논란을 일으킨 종교정당은 자기들끼리의 해코지로 인해 국회 첫 입성이 좌절됐다. 언론은 불편부당·사회정의에 배치되는 논조로 사회를 양분시켰고 보수정권이 레임덕으로 기우는 상황이 되자 보혁을 막론하고 하이에나처럼 물어뜯기 경쟁을 벌인다.
 
정치사회에 이해와 관용을 뿌리내리는 역할을 해야하는 종교, 불편부당의 비판정신으로 사회정의를 실현시켜야할 언론 모두가 정치판의 이익집단화에 휩쓸려 가는 삼각 정립(鼎立)이 우리의 현주소이다. 어느 한쪽 다리만 성해도 삐끗댈 판국인데 세 다리가 제각각 비뚤어가니 바람직한 사회가 정착될 수 없다. 정치판에 어울려 덩달아 비뚤어진 총선 정국의 언론과 종교의 면모를 2회로 나누어 들어다본다.  
(上)보혁의 치우친 보혁논리에서 자유롭고, 불편부당한 중도정론 절실
(下)내부갈등에 좌절한 종교정당 국회입성, 타종교·집단에 대한 관용과 이해 요구
(편집자 주)
 
(상)보혁언론의 진영편 논리에 벗어난 자유롭게 비판하고 평가하는 중도정론지 절실
- 총선 날 종합조간신문의 논조를 중도지 표방 한국일보를 중심으로 비교하며
 
13일 총선 날 조간종합지들은 일제히 1면 톱과 머리 사설을 투표와 관련한 지면으로 장식했다. ‘국민 모두가 한표를 행사해 정치를 심판하자’는 천편일율적 내용이었다. 투표를 하지 않으면 건전한 시민의식이 없는 국민으로 몰아세우는데 뜻을 같이한 듯 했다. 그것이 언론이 내세우는 정론, 정의의 실현이며, 그것을 벗어나면 언론의 길이 아니라는 전체주의적 신념에 차 있엇다.
 
1면 톱과 사설의 제목만 보아도 언론의 그렇게 박혀진 사명감을 분명하게 읽을 수 있다.
 
<13일자 조간종합지 1면 톱>
한국: 당신의 한표가 내일을 바꾼다
조선: 드디어 왔다, 심판의 날
중앙: 여기 당신의 돈 3700만원이 있습니다.
동아:100곳 접전… 한표가 바꾼다
경향: 20대 총선 ‘4가지 시나리오’-내일 아침, 어떤 신문을 받아보시겠습니까?
한겨례:흙수저·헬조선 바꾸는 한 표…꼭 투표하세요!
한겨레: 정책 실종·분열 정치에 매운 표심을
서울: 찍어야 바뀐다
세계: '심판의 한 표' 정치지형 바꾼다
세계:人을 위한 한 표! 내가 오늘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13일자 조간종합지 사설-고딕은 투표관련>
<한국>
오늘 나의 한 표가 정치를 바꾼다
북한 외무상의 뉴욕 방문에 주목한다
2주기 맞는 세월호 참사 무관심을 경계한다
<조선>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는 길은 投票밖에 없다
북 외무상 訪美, 핵 포기 안 하면 아무것도 못 얻을 것
서울시 '청년수당'이나 교육부 '일자리 5만 개'나 속셈 뻔하다
<중앙>
안 바뀌는 정치, 오늘은 회초리 드는 날
대학발 일자리 5만 개, 헛구호로 끝나선 안 된다
청년 인권에 눈감은 '45초 햄버거'
<동아>
경제 발목잡고 국민 현혹하는 '나쁜 정치' 심판해야
선거 하루 전 대통령은 구두 개입, 서울시장은 현금 개입
北외무 방미 앞두고 "비핵화 조건 평화협정" 강조한 미국
<경향>
권력은 '투표하는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또 노골적인 선거 개입 발언, 못 말리는 박 대통령
'쉬운 해고는 없다'는 김무성 대표의 자기부정
<한겨레>
냉철한 이성으로 '심판론'을 심판하자
도 넘은 '북풍' 권언 유착
2%대로 주저앉은 암담한 성장 전망
<서울>
한국의 미래, 유권자 손에 달렸다
미세먼지 무대책으로 마시게 놔둘 건가
우려할 수밖에 없는 오바마의 히로시마 방문
<세계>
소중한 투표권 행사해 의원 부적격자 솎아내자
꺼져 가는 기업 성장 엔진 되살릴 수 있는 건 혁신뿐
엘리트 공무원들 대기업행에 쏠리는 따가운 시선
 
*진영 편 정의만 있고 불편부당, 균형·조화는 없는 정통 언론
-보혁 진영편 논리에서 자유로운 중도정론지의 발상전환 절실
 
그러나 실상 언론의 주요한 사명인 불편부당(不偏不黨), 균형·화합·조화의 사회정신은 배제하고 아전인수식 사회정의와 올바른 시민의식을 강조하는 것과 다름없었다. 사회적 통념인 ‘신성한 투표행사’에만 전체주의적인 사회의식으로 매몰된 천편일률의 주장에 그치지 않았다.
 
실상 그 논조와 내용을 들여다 보면 불편부당, 균형을 추구하기 보다는 특정진영의 편에 서서 진영의 분열과 자사의 이익을 추구하는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타 진영에서 보면 화합과 조화, 균형을 그르치는 논조인데도 불구하고 자기확신과 신념에 차 있는 편향된 이념일 따름이다.
 
투표 참여 강조하는 관련 기사에서 대부분 언론이 불편부당의 자세를 취한 듯 하지만 우선 한겨레의 1면 톱 제목 ‘흙수저·헬조선 바꾸는 한 표…꼭 투표하세요!’에서는 야당의 편에 선 투표를 부추긴다. 경향의 1면 톱 ‘20대 총선 ‘4가지 시나리오’-내일 아침, 어떤 신문을 받아보시겠습니까?‘에서도 취악의 시나리오로 여당 압승을 내세우고 필히 막아야 정의라는 논조를 보인다. 동아의 사설 ’경제 발목잡고 국민 현혹하는 '나쁜 정치' 심판해야‘는 야당 심판을 해야 한다는 데로 기울고 있다.
 
‘최선 없으면 차선을 선택하자’고 외치는데 최선과 차선이 언론의 기치에 따라 달라진다. ‘최악보다는 차악을 선택하자’는데 그럴 바엔 왜 투표하는가에 대한 논리와 설득력이 없다. 최선과 차선, 최악과 차악이 언론마다 다른데 그저 ‘투표해야 민주시민’이란 전체주의 사고방식에 전체주의를 견제해야 할 언론이 기능을 상실하고 있는 셈이다.
 
* 발상전환의 지면편집과 기사접근 돋보인 중앙과 경향
 
▲ 중앙 13일자 1면 톱 그래픽     ©
▲ 경향 13일자 1면 톱 기사     ©
전체주의 사고방식에 빠져있는 듯한 언론들 중에 그나마 발상전환의 기사와 편집으로 1면 톱을 다룬 경향과 중앙과 경향이 지면이 신선하고 흥미를 끌었다. 투표행사를 강조하는 교과서식 주장과는 다른 발상의 전환이었다.
 
중앙은 ‘여기 당신의 돈 3700만원이 있습니다’라는 눈에 띄는 그래픽으로 ‘1년간 나라 예산 정하는 의원 뽑는 날…포기하면 혼낼 권리도 날아갑니다’라는 제목을 뽑았다. 누굴 혼내라는 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 표의 중요성을 수치로 분석해 부각시킨 기사와 편집이었다.
 
경향도 비록 여당심판을 강조한 야당 편의 편향된 기사였지만 4가지 시나리오를 가상한 기상천외의 1면 톱 기사라고 할 수 있었다. ‘새누리 압승, 새누리 참패, 새누리 턱걸이 과반, 새누리 과반 붕괴’라는 4가지 시나리오는 모든 독자에게 흥미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기존 구성원들이 취재한 것을 종합 정리한 것에 그치지 않았지만 이러한 취합 자체가 발상의 전환이라 할 수 있었다.
 
한편 한국은 4면 지난 50일간 각 당의 총선 정국에서 펼쳐졌던 결정적 8개 장면을 정리했는데 흥미롭고 객관적인 내용으로 차별화를 이뤘다고 할 수 있었다. 다만 그러한 발상의 전환 기사가 더 큰 주제로 이루어지는 지면을 기대하게 된다.
  
▲ 한국 13일자 4면 톱 기사.     ©

* 균형갖춘 중도언론이 국민 50% 대변 ‘왜 나는 투표 안하는가’ 다루는 발상의 전환
 
정치에 관심이 없는 국민, 특히 차악을 선택하느니 투표를 포기하겠다는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현실에서 이들의 입장을 전달하며 정치판을 호되게 심판하는 언론이 있었다면 독자의 반응은 어땠을까?
 
건전한 시민의식을 퍼뜨려야 한다는 의무감에서 벗어나 50%에 이르는 국민의 발언을 통해 한국의 정치, 사회, 국민의식을 짚고 넘어가는 것도 언론의 사명이란 독자의 의식이 있다.
 
그리고 보혁진영 논리에서 다소 자유롭고 균형감각과 조화를 중요시하는 중도언론으로서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더욱 효율적이다. 그리고 차별화된 중도정론지로서의 파워도 생겨날 것이다.
 
* 보혁진영 논리에서 자유로운 신문이 전체주의 언론논리 벗어나 다루어야
 
선거를 앞둔 토요일(9일)과 월요일(11일), 화요일(12일) 조간종합지들은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탈출’과 ‘박대통령 선거개입 행보’ , ‘북 정찰총국 대좌 귀순’ 등의 기사를 놓고 보혁언론이 자기 시각으로, 혹은 여야진영의 편을 들어 보도했었다.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탈출’ 사건을 ‘북풍 몰이’로만 몰아가는 진보언론이 있었는가 한 수 더 떠 ‘북한 제재 효과’를 부각시키며 북한체제변화까지 거론하는 보수언론이 있었다. 
 
▲ 한국 12일자 1면 톱기사     ©

그러나 중도정론지를 표방하고 독자인식도 그러한 평가로 정착되는 한국일보의 경우, 북한 식당 종업원 탈출에 대한 보혁언론의 극명한 대립 논조 비켜났었다. 그리고 ‘박 대통령 선거개입 행보’에 대해선 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보혁 모두 비판한 가운데 한국은 완곡한 지적만 했었다. ’북 정찰총국 대좌 귀순’ 관련기사는 경향 1면 톱 ‘1년 전 북 고위층 망명’…총선 앞두고 재활용‘, 한겨레 1면 톱 ’1년전 ‘북 대좌 망명’ 선거앞 알리라는 청와대‘ 기사로 신랄하게 비판했으나 한국은 1면 기사에 그 내용을 전달(김광수 기자)하고 2면에 총체적인 비판으로 녹여 녹았다.
 
한국 특종 ‘北 외무상 북미 대화 시도’기사를 청와대가 발표했다면...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중도언론지의 ‘북풍몰이’ 비판 가할 수 없어

 
한편 한국은 12일자 1면 단독 톱 ‘北 외무상(리수용) 내주 뉴욕行… 북미 대화 시도’(신용일 미주한국일보, 송용창 기자) 기사를 올려놓았다. 만약 청와대나 정부 발표였다면 진보언론은 ‘외 하필? 선거 앞둔 북풍몰이’로 몰아 세웠을 법한 기사였다. 그러나 중도를 표방하는 한국으로선 자유롭게 발표한 특종기사랄 수 있었다. 4면 톱 ’북 겉으론 유엔회의 참석...속내는 국제사회 압박 벗어나기‘ 기사로서 북 제재효과를 드러냈지만 다음날 모든 신문이 확인보도한 사실이었기에 정확, 객관성이 입증됐다.
 
한국은 다만 뒤늦은 12일 2면 ‘총선 코앞에...북 이슈 띄우기 총동원’(강윤주 기자) 기사로 통일부, 외교부ㅡ, 국방부의 북풍몰이식 급작스런 북출몰이 발표를 종합적으로 발표했으며 사설 ‘구태의연한 선거운동이 유권자 무관심 불렀다’에서도 한발 템포를 늦춰 박 대통령의 지방 순회 대입 논란을 비판해놓았다. 다만 박근혜 진영 편에서 진정성이라 볼 수 있는 문화콘텐츠 정책 중심‘에 대해서 12일자 4면 톱기사 (최문선 기자)를 송중기 배우의 사진과 함께 크게 다뤘다. 서울 등이 1면 ’朴대통령-“문화콘텐츠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으로 부각시킨 것, 그리고 진보언론이 1면과 사설 등에서 비판적으로 다룬 것 등과 비교를 이뤘다.
 
박근혜 대통령이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국무회의 내용에 대해서도 한국은 1면 ‘박, 새국회 만들어 달라-야 심판 요구 메시지 논란’(최문선 기자) 기사로 완곡한 비판조의 내용을 전달했다.
 
경향이 1면 ‘또 노골적인 선거 개입 발언, 못 말리는 박 대통령’ 기사로 강하게 비판한 것보다는 톤을 완전히 낮췄지만 서울 세계 등이 박 대통령의 발언을 일방적으로 다룬 것과는 대조를 이뤘다. 또한 리드에서 논란의 여지를 다룸으로써 조선 동아 등이 발언의 내용을 앞세우고 야당의 비판 코멘트를 뒤에 언급한 것과는 중도지로서의 차별화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12일자 조간종합지 1면 기사>
<한국>
北 외무상(리수용) 내주 뉴욕行… 북미 대화 시도
무직ㆍ학생 신부는 줄고, 전문직 여성 결혼 늘고
지지층 결집 끝… 총선, 무당파에 달렸다
北 정찰총국 대좌, 지난해 탈북해 한국으로 망명
<조선>
초박빙 30곳 잡아야 내일 웃는다
71년 만의 첫 헌화 7
對南공작 핵심 지휘관인 정찰총국 대좌, 딸과 망명
북한 식당 13명, 감시자 출장 간 틈에 탈출
<동아>
수도권 혼전 50곳, 교차투표가 변수
북 정찰총국 대좌 작년 귀순했다
“꼭 투표” 67%
원폭투하 71년만에… 조심스러운 헌화
김무성 “발목 야당”-김종인 “독주 여당”-안철수 “무능 양당”
‘황사+미세먼지’ 더 마시게 만든 환경부-기상청의 ‘칸막이 행정’
<경향>
1년 전 ‘북 고위층 망명’…총선 앞두고 재활용
18대 ‘비’, 19대 ‘비’…20대 총선 날도 ‘비’
히로시마 G7 외교장관 회의 폐막…케리, 종이학 목에 걸고
‘에어백 결함’ 아반떼 11만여대 리콜
<한겨레>
1년전 ‘북 대좌 망명’ 선거앞 알리라는 청와대
“2년의 기다림, 머리카락 한 올까지 그대로 돌아오렴”
‘수도권 60석’ 피가 마른다
양가 부모님 용돈 월 16만원
<서울>
“꼭 투표” 3040 최다… 판세 오리무중
朴대통령 “문화콘텐츠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
“북한 핵·미사일 도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
中 “집단 탈출 北종업원들, 여권 갖고 6일 새벽 출국”
<세계>
'엎치락뒤치락' 수도권 49곳 5% 이내 초박빙 접전
세월호 2년… 유병언 재산 환수 '0'
‘대남공작’ 정찰총국 대좌 2015년 탈북해 국내 입국
한국,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속도 OECD 1위
<국민>
‘숨은 표’ 끌어내기… 여야, 사활 걸었다
“北 정찰총국 출신 북한군 대좌 작년 탈북·망명” 정부, 공식 확인
엔고 가속화… ‘아베노믹스’ 무너지나
中企, 대통령 사절단 ‘바늘구멍’ 뚫어라
 
*개인적인, 그러나 대다수 중도적인 독자들의 입장에서 본 중도정론지의 차별화
-보혁의 논조를 톤 다운시키거나 비중을 조절하는 중도지는 중간적인 밋밋한 지면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비판과 평가를 넘나들 수 있는 중도정론지의 차별화는 더욱 필요하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혁언론의 논조를 톤 다운시키거나 비중을 조절하는 것은 중간적인 밋밋한 지면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발상의 전환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이제 선거결과를 놓고서도 진영편, 혹은 정치판의 시각으로 해설하고 보도하는 기존 언론의 자세를 뛰어 넘어 큰 시각에서의 기사와 취재원 접근에 대한 발상전환이 중도정론지의 길을 걷고 있는 한국으로선 50%에 이르는 무투표 독자, 그리고 차선과 차악을 선택하며 정치에 대한 무관심, 혐오감을 가진 국민들에게 기존 보혁언론을 뛰어 넘는 지면과 편집으로 차별화를 이루고 사회정의와 균형, 조화를 추구하는 신문이란 인식을 심어줄 때다.
 
13일자 발상전환의 지면편집과 기사를 보여준 중앙 경향과 같은 발상의 전환보다 더욱 시야를 넓힌 발상의 전환이 중도전론지 조직원들에게 깊이 내제해야 중간적인 신문 아닌 한국이 추구하는 중도정론지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게 내 개인적인 입장이자, 갈등 덜한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중도적인 대다수 독자들의 바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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