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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스님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정착을 위한 기원대회' 봉행계획"
신년기자회견서 종단의 안정과 화합, 국민의 평온한 휴식처 등 강조
기사입력: 2020/01/16 [15:35]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매일종교뉴스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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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 스님은
15일 불기 2564년을 맞아 신년 기자회견을 열어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해 우리는 안팎으로 다사다난이라는 말 그대로 어려움을 겪었다""종단의 안정과 화합, 그리고 혁신은 종단의 미래 비전이자 당면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2020년 대한불교조계종은 백만원력으로 미래를 밝히고 안정과 화합, 혁신으로 사부대중들에게 한국불교의 든든한 의지처가 되고 국민들께는 평온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조계종은 소통과 화합 혁신 승려복지 교구중심 문화창달 교육과 포교 사회를 7대 중점 종책과제로 선정해 여러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조계종은 신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남북 민간교류의 실천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금강산 신계사의 발굴 복원 경험을 바탕으로 장안사와 유점사 등 북한 사찰의 발굴과 복원을 위한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원행 스님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북한사찰 문화재를 북한 사찰에 모실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를 통해 진행할 것"이라며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등에서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정착을 위한 기원대회'를 봉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계종은 전통문화를 활용한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노력한다. 이를 위해 조계종은 템플스테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쓴다.

 

원행 스님은 "2018'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올해에는 '연등회'의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불교 위상 강화를 위해 국제불교대회도 개최한다. 조계종은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와 한일 불교문화교류대회를 영축총림 통도사와 금산사 등에서 연다.

 

이 외에도 조계종은 승료분한신고 현장 밀착형 승려복지 지원 전통사찰 부동산 공부(公簿) 정리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세우기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기도회 종단본 '불교 성전 '편찬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원행 스님은 일부 스님의 추문에 대해서 유감을 표했다. 원행스님은 "부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나름대로 대처를 했지만 (노력이) 부족했다. 최대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총선이 예정된 정치권에 대한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원행 스님은 "자유민주국가에서는 정치와 종교가 분리돼 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많은 문제가 관련된 건 사실이다. 그간 불교와 인연을 맺은 많은 분을 위해 정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원 드리고, 성의를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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