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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전 종정 혜초 스님 입적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0/08/26 [21:28]
30일 오전 10시 선암사 무우전에서 다비식

태고종 전 종정 혜초 스님 입적

30일 오전 10시 선암사 무우전에서 다비식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0/08/26 [21:28]

 


30
일 오전 10
시 선암사 무우전에서 다비식

 

한국불교 태고종 종정을 지낸 혜초 스님이 26일 입적했다. 법랍 75, 세랍 89.

 

1945년 진주 청곡사(靑谷寺)에서 청봉(靑峰) 화상을 은사로 득도한 혜초 스님은 이듬해 해인사 강원에서 사교과를 수료했다. 1956년 해인대학(현 경남대학) 종교학과, 1960년 일본 임제대학 선학과를 졸업했다.

 

1953년 해인사에서 인곡 화상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고, 1961년 불이성 법륜사에서 덕암 스님을 법사로 법맥을 이어받았다.

 

고인은 1970년 태고종 중앙종회의원에 당선된 뒤 총무원 사회부장과 포교원장, 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1996년엔 태고종 행정 수반인 총무원장에 당선돼 종단 기틀을 다졌고, 2004년에는 태고종 최고지도자인 종정에 추대됐다. 이후 2009, 2014년 태고종 종정에 재추대되며 세 차례(17·18·19)에 걸쳐 종단 큰어른으로서 한국불교계와 후학들에게 가르침을 펴왔다.

 

분향소는 전남 순천 조계산 태고총림 선암사 무우전에 마련됐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30일 오전 10시 선암사에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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