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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 ‘OECD 최다’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21/12/15 [13:47]
‘회원국 비교 보고서’, 사망자 중 보행자 비중 많아

한국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 ‘OECD 최다’

‘회원국 비교 보고서’, 사망자 중 보행자 비중 많아

이중목 기자 | 입력 : 2021/12/15 [13:47]

회원국 비교 보고서’, 사망자 중 보행자 비중 많아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 14일 발표한 ‘OECD 회원국 교통사고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명당 6.5명으로 OECD 평균 5.2(2019년 기준)보다 1.3명 많았다. 특히 65세 이상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19.8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았다. 14세 이하 어린이 사망자는 평균(0.8)보다 낮은 0.5명이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순위(사망자가 많을수록 하위권)로 보면 OECD 가입 36개국 가운데 27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는 1.2명으로 31위를 기록했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7.3(29),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1.4(31)을 기록한 2018년과 비교하면 개선됐지만 여전히 OECD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38.9%OECD 회원국 평균(19.3%)2배에 이르렀다. 

 

도로교통공단은 사람 우선의 교통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보행자를 배려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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