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조계종 최대 종책모임, 총무원장 후보로 진우스님 추대

매일종교신문 | 기사입력 2022/08/09 [08:46]
단독 입후보할 경우 1994년 종단 개혁 후 첫 단일 후보 당선

조계종 최대 종책모임, 총무원장 후보로 진우스님 추대

단독 입후보할 경우 1994년 종단 개혁 후 첫 단일 후보 당선

매일종교신문 | 입력 : 2022/08/09 [08:46]

 


단독 입후보할 경우
1994년 종단 개혁 후 첫 단일 후보 당선

 

대한불교조계종 최대 종책 모임인 불교광장이 차기 총무원장 후보로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 스님(사진)을 합의 추대하기로 했다.

 

9일 엽하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계종 주요 계파들로 구성된 불교광장은 진우 스님을 차기 총무원장 후보로 합의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후보 등록 개시일인 이날 지지 성명을 발표한다.

 

진우 스님은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하는 종무원의 겸직 금지 규정에 따라 지난 83년간 맡았던 교육원장을 사임했다.

 

37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는 91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날부터 11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는다.

 

24개 교구에서 선출한 위원 10명씩, 240명과 중앙종회 의원 81명 등 321명의 선거인단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간접선거 방식이다.

 

후보자는 선거인단 321명 중 과반수의 유효투표를 얻으면 당선된다.

 

이번 선거에는 후보자가 1인일 경우 투표 없이 당선인으로 결정하는 '무투표 당선 규정'이 처음 적용된다.

 

이 규정은 총무원장 선거 때마다 후보 비방과 의혹 제기 등이 난무하며 종단이 사분오열하자 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로 2019년 종단 선거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불교광장이 합의 추대한 진우 스님이 단독 입후보할 경우 1994년 종단 개혁 후 첫 단일 후보 당선사례가 된다.

 

총무원장은 조계종을 대표하고 종단 행정을 총괄한다. 종정이 정신적 지도자라면 총무원장은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종단의 행정 수반이다. 임기는 4년으로 중임이 가능하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