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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토랑 추기경, 교황 유고 시 직무 대행에 임명

매일종교 뉴스2팀 | 기사입력 2014/12/21 [20:27]
현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80세 베르토네 추기경의 후임

프랑스 토랑 추기경, 교황 유고 시 직무 대행에 임명

현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80세 베르토네 추기경의 후임

매일종교 뉴스2팀 | 입력 : 2014/12/21 [20:27]

프란치스코 교황은 20일 교황 유고시 직책을 대신하는 교황 궁무처장(Camerlengo)으로 프랑스의 장 루이 토랑 추기경(71·사진)을 임명했다.
 
궁무처장은 교황이 사망하거나 은퇴하면 새 교황이 뽑힐 때까지 교황의 직무를 대행한다. 또 교황 유고 시 교황의 서재와 침실을 봉하고 교황 관저를 지키는 역할도 한다.
 
프랑스 보르도 출신인 토랑 추기경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당시 교황청 외무장관을 지냈고, 현재는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서 교황이 선출됐음을 알리는 라틴어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 교황이 나셨다)을 외치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는 것을 전 세계에 발표했다.
 
또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으로서 이슬람 극단주의를 비난하면서도 서구의 반이슬람정서에는 ‘이슬람에 대한 무지가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토랑 추기경의 전임 궁무처장인 이탈리아의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은 이달 초 교황 선출권을 잃는 80세가 돼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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