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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하는 나라

원영진 | 기사입력 2017/01/09 [08:14]
인류의 희망을 이끄는 나라, 내일의 빛을 창조하는 나라

우리가 원하는 나라

인류의 희망을 이끄는 나라, 내일의 빛을 창조하는 나라

원영진 | 입력 : 2017/01/09 [08:14]
산해경(山海經)의 해내경 39편에 우리나라를 이르기를 그 나라 사람들은 물가에 살며 남들을 아끼고 사람을 사랑한다. (其人水居愄人愛人)
 
또한 군자국(君子國)이고 북쪽에 있다. 그 나라 사람들은 의관을 갖추고 칼을 차고 짐승을 잡아먹는다. 두 마리 큰 호랑이를 옆에 두고 부린다. 그 나라 사람들은 사랑하기를 좋아하고 서로 다투지 않는다. (海外東經)
 
수천 년 전에 중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동경하며 군자의 나라 사람들이 행하는 모습을 산해경에 기록하고 있다. 맑은 물가에 살며 타인을 아끼고 사람을 사랑하는 나라, 서로 사랑하고 다투지 않는다고 했다.
 
오늘처럼 좌파와 우파가 다투며 분쟁하는 나라가 아니다. 공산과 민주로 대립된 나라도 아니요, 그 모두를 초월한 군자의 나라였다. 타인을 아끼고 사랑하며 사양하는 홍익의 도(道)를 따르는 예의지국의 나라였다. 천부(天符)의 뜻을 따라 행하던 홍익(弘益)의 나라였다.
 
우리 도를 따름은 학을 타고 한울에 오름이요, 그 도를 버림은 돌짐을 지고 바다로 감과 같다 했다.
 
백범 김구 선생이 말했다.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길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남의 침략에 가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의 나라를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우리의 부력은 생활이 만족할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문화(文化)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하고 문화의 힘은 나아가 남에게도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남의 것을 모방하지 말고 우리의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길 원한다. 김구 선생은 우리가 원하는 나라는 우리 민족이 가진 위대한 문화(文化)와 역사(歷史)는 높은 이상으로 생활화하고 그 문화국(文化國)의 긍지를 모범으로 살아가는 나라를 원하고 그리워하셨다.
 
그렇다 우리가 원하는 나라는 일찍이 한얼이 백두천산(白頭天山) 아래 택하여 세우신 나라 홍익인간의 삶으로 참전(參佺)의 도(道)를 세우며 이화세계(理化世界) 꿈을 꾸며 살던 이화나라였다. 국민의 뜻은 만장일치로 하나 되는 화백정치(和白政治)였다. 한류 열풍으로 지구촌 곳곳에 조용한 아침의 나라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가 알려주고 그들을 교화할 한류의 참 모습은 우리의 위대한 정신문화(精神文化)와 우리의 이화철학(理化哲學)이다.
 
“천자(天子)의 철학을 가지고 사는 여러분!
당신이 창조하는 것은 TV, 냉장고, 자동차가 아니라 지상의 것을 극복하고 거기에 빛을 던지는 영원한 미소 인류의 희망입니다. 내일의 빛이 당신의 나라로 한국에서 비추어 온다 해도 조금도 놀랄 것이 없습니다. 오랜 침묵 속에 잠기어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나라, 그러나 그 마음 씀씀이, 살림살이, 걸음걸이 속에는 남을 위하는, 하늘을 바라는, 내안의 아름다움을 놓치지 않는 심성(心性), 그리고 하나하나 뜯어보면 요모조모 아름다움이 뚝뚝 떨어지는 나라 그런 민족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만년의 역사 속에 숨 쉬어 온 그 근거가 이제 곧 되살아나 새봄을 맞을 나라” (게오르규 신부의 한국 찬가에서)
 
예언가 신부의 말씀을 다시 기억 하게 한다. 인류의 희망을 이끄는 나라 내일의 빛을 창조하는 나라, 우리가 원하는 나라다.
 
정유년(丁酉年)이 밝았다. 이 나라의 주인으로 우리가 힘찬 새 봄을 맞자.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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