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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근본주의 세뇌’ 부부. 양육권 박탈 논란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12/29 [10:14]
교사 고발 받아들인 노르웨이 정부에 시위와 청원이어져

‘기독교 근본주의 세뇌’ 부부. 양육권 박탈 논란

교사 고발 받아들인 노르웨이 정부에 시위와 청원이어져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12/29 [10:14]
기독교 근본주의 교리로 자녀들을 세뇌시키는 부부에 대해 정부가 나서 양육권을 박탈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르웨이 아동복지기관 ‘바르네베르넷’(Barnetvernet)은 마리우스 보드나리우와 루스 보드나리우 부부에게서 생후 3개월 된 신생아부터 9세 아이까지 자녀 5명에 대한 양육권을 박탈했다. 이는 한 교사가 “자녀들을 기독교로 세뇌시키는 근본주의 기독교인 부부가 있어 우려된다”고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부부는 이를 취소해 줄 것을 노르웨이 당국에 탄원했으나, 11월 27일(이하 현지시각) 거부당했다.

 

부부는 가족의 상황을 알리고, 정부에 아이들의 양육권을 돌려 달라고 요청하기 위한 페이스북페이지cebook.com/Norway-Return-the-children-to-Bodnariu-Family-744234959015965/?fref=nf)도 개설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청원(http://www.ipetitions.com/petition/christian-family-persecuted/)에 나섰다. 청원자들은 “아이들은 노르웨이 정부에 의해 강제적으로 부모에게서 떨어졌다”며 “이들은 자식들을 하나님의 지혜로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일반적인 기독교 가정이다. 어떤 세뇌 교육도, 아동 학대도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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