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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목사(글로벌선교센터 대표, 글로벌대학교 학장)의 설교
하나님의 탁월한 연출능력 (마28:1-10)
기사입력: 2014/11/21 [16:31]  최종편집: ⓒ 매일종교신문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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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목사는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문학사(BA)로 총신대학원 기독교교육학과 문학석사(MA), St. Charles University 철학박사(Ph.D), Pacific International University 신학박사(Th.D)이다. 창작시집 ‘그때도 주님은 내 곁에서’를 펴냈으며 번역서로는 엄마 영원토록 사랑해요(시집․ 엠마오),   ‘상위 1%인 너’(나침반 출판사)도 최근 출간, 돈·미모·학벌·가문·명성으로서가 아닌 다른 길로 “당신도 ‘First Class’가 될 수 있다”고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편집자 주) 


2005년 여름 프랑스 파리에서는 랜스 암스트롱이 세계적인 도로 사이클 경주인 투르 드 프랑스에서 일곱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상에는 기적 이상의 것들이 있는데 암스트롱의 투르 드 프랑스 7연패도 그런 일에 속한다고 사람들은 평가한다.

암스트롱은 25세가 되던 해 고환암에 걸려 사경을 헤맸다. 치사율 50%의 고환암에서 대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다시 살아난 그는 인생을 가장 멋지고 가치 있게 쓸 방법을 찾았다. 결론적으로 폭염 속에서 자그마치 3500여km를 달리게 함으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죽음의 레이스인 투르 드 프랑스에 출전했고 1999년~2005년까지 연속 7연패의 ‘신화’를 창조하고 말았다. 고환암이라는 환란을 재료로 사용해서 오히려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탁월한 인생 연출이었다.     

본문말씀에서도 탁월한 연출이 나타나 있다.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연출능력이다. 본문을 통해 여러분 인생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탁월한 연출능력 3가지를 살펴볼 때 여러분 삶 속에 그 능력이 놀랍게 약동하는 기름부음이 임하기를 축원한다!

인위적인 방법을 밀어버리시는 연출능력

1-2절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부활을 목격한 첫 장면이다. 안식일 후 새벽미명 즉 주일새벽에 두 명의 여인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다. 한 명은 막달라 마리아였고 또 다른 여인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였다.. 이 여인들은 주일 새벽 예수님의 시체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서 무덤을 찾아갔다.     

그런데 무덤에 도착한 여인들은 놀라운 사실을 목격했다. 큰 지진이 일어나 땅이 흔들리고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아 있다. 마치 이 여인들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미완료시제) 계속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십자가에서 죽으셨던 예수님의 시체가 그곳에 없었다는 사실이다. 예수님을 영원히 죽음에 가두려는 대제사장과 유대인들의 끈질긴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살아나셔서 무덤을 박차고 나가셨기 때문이다.

사탄은 온갖 인위적인 방법을 통해 예수님을 감금하려고 했다. 가룟유다를 이용해서 예수님을 팔아넘기고, 빌라도와 로마병사를 통해 체포하고 심문했으며, ‘예수를 못박으라’는 유대인들의 함성을 통해 십자가형에 처하고, 죽음을 통해 사망에 가두어두려고 했다. 무덤에서 절대 나오지 못하도록 돌을 인봉하고 무덤입구를 막았으며 병사들을 두어 무덤 입구를 지키기까지 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이 모든 인위적인 노력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손쉽게 무덤을 나오셨다. 인본주의를 한방에 무너뜨리시는 하나님의 연출능력이 아닐 수 없다. 대제사장, 바리새인, 서기관 등 율법주의자들이 아무리 애를 쓰고 빌라도에게 간청해서 무덤을 철통같이 방어했어도 하나님의 연출능력 앞에서는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인위적인 방법들이 하나님의 권능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사람들은 수많은 인위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권모술수, 이간, 내편으로 끌어들이려는 노력, 뇌물을 주고받는 것, 힘 있는 자에게 아부함으로 편의를 보려는 생각...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하나님 보시기에는 어리석기 짝이 없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보고 웃으실 뿐이다. “잠시만 기다려라 내가 어리석은 모든 인위적인 방법을 다 바람에 날려버리고 나의 권능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하신다. 마치 개미가 빵부스러기를 끌고 가는 모습과 같다. 작은 입김만 훅 불어도 다 날려가 버리고 개미 자신도 혼비백산해서 줄행랑을 치고 만다. 시 59:8절은 말씀한다. “주께서 저희를 웃으시리니 모든 열방을 비웃으시리이다”

모든 인위적인 방법을 내려놓자. 이런 방법을 동원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지도 말자.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초월해서 여러분 인생을 향해 탁월한 연출능력을 갖고 계시기 때문이다.     

부활을 통해 하나님은 인본주의자들의 모든 어리석은 노력을 조롱이라도 하듯이 무덤이 힘없이 입을 벌리는 모습을 만천하에 드러내셨다. 인본주의를 일순간에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연출능력, 여러분 삶속에 빛을 발하기를 축원한다.   

대적에게는 두려움을, 따르는 자에게는 기쁨을 주시는 연출능력

지진이 나고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왔을 때 무덤을 지키던 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천사의 찬란한 모습 앞에서 병사들은 덜덜 떨려 죽은 자처럼 꼼짝할 수 없게 되었다. 3-4절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하나님께서 연출능력을 나타내시는 그 순간에 대적들은 두려움에 떤다. 그 권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대적하려는 노력을 다 포기하게 된다. 병사들은 얼마나 두려웠겠는가? 이 소식을 들은 유대인 대제사장 및 장로들은 또 얼마나 두려웠겠는가? 그들은 후속조치로 병사들에게 돈을 주며 예수님의 시체를 제자들이 훔쳐갔다고 거짓말을 하도록 시켰다. 점점 미궁에 빠져 들어가고 있다.     

한편 동일한 사건이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에게는 큰 위로와 기쁨이 되었다. 5-6절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천사는 여인들에게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너희가 지금 여기 온 것은 죽은 예수님의 시체를 보려고 온 것인 줄 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시체는 여기 없다.” 슬퍼할 일인가? 아니다. 오히려 기뻐할 일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이미 예언하신 것처럼 부활하셨기 때문이다. 여인들은 바라는 것 이상을 성취했다. 그들은 예수님의 시체라도 보기 위해서 향품을 가지고 왔다. 그것이 소박한 소원이었다. 하지만 예수님은 상상을 초월해서 아예 살아나버리셨다. 더 이상 무엇을 바라랴? 여인들의 무서움은 이제 큰 기쁨이 되었다.

우리 인생을 하나님의 연출에 맡기면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발생하며 큰 기쁨이 튀어오른다 천사는 이어서 증거까지 제공했다.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가서 시체가 있던 곳을 보니 예수님 시신은 더 이상 없었다. 몸을 쌌던 세마포와 머리를 쌌던 수건만이 깔끔하게 개어져 있었다. 이 사실을 확인한 여인들이 얼마나 기뻤겠는가? 여러분의 삶을 하나님의 손에 올려놓으라. 하나님의 탁월한 연출 능력을 기대하라. 주변에 나를 핍박하고 대적하는 자들이 있는가? 염려하지 말라. 하나님의 연출을 통해서 대적 자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떨 것이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에게는 확실한 증거를 수반한 큰 기쁨이 찾아 올 것이다.

행할 일을 알려 주시며 먼저 이루시는 연출

천사는 여자들에게 이제 무엇을 하면 되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1) 예수님의 부활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라. 2) 부활하신 주님을 갈릴리에 가서 만나라. 7절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여인들은 이제 기쁨이 충만해서 제자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러 달려가기 시작했다. 8절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이렇게 달려가는 중에 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된다. 예수님이 친히 그들 앞에 나타나신 것이다. 9절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얼마나 기뻤겠는가? 예수님은 다시 한 번 여인들의 할 일을 가르쳐주신다. 10절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사명감당의 길을 향해 달려 나갈 때 주님은 그 길에서 만나주신다. 만나주실 뿐 아니라 그보다 앞서 가서 일을 준비하신다. 7절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갈릴리라는 목적지로 사명감을 갖고 달려가는 이들보다 예수님은 먼저 가서 그들을 기다리신다는 것이다. 사명을 순종하러 달려 나갈 때 주님은 미리 가서 그 일을 이루어놓으신다. 나는 일전에 인도 동북부 우크룰이라는 지역에 기독교 100주년 기념성회 주강사로 초청 받아 대한민국 국위선양을 크게 한 적이 있다. 그 후속조치로 그곳에 신학교를 세우기 위해서 추진 중이다. 놀라운 사실은 모든 일과 절차를 우리 주님께서 직접 하신다는 사실이다. 땅주인이 땅과 건물을 기증하고, 교수진들이 모여들며, 100여명의 학생들이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필요한 곳마다 자원봉사의 손길이 줄을 잇는다.

여러분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가? 그 사명을 향해 달려가라. 그 길에 부활하신 주님이 나타나셔서 사명이 완성되도록 앞서 가서 행하실 것이다. 이 사명을 감당할 때 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완벽한 연출은 마침표를 찍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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