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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과 전몰장병 추모예배

이인덕 기자 | 기사입력 2023/06/18 [18:58]
美 참전용사·유족 등 47명 방한, 5박6일 일정 보은행사·안보 현장 방문

새에덴교회, 한·미 참전용사 초청 보은과 전몰장병 추모예배

美 참전용사·유족 등 47명 방한, 5박6일 일정 보은행사·안보 현장 방문

이인덕 기자 | 입력 : 2023/06/18 [18:58]

 

▲ 6·25 발발 직후인 1950년 9월 미국 공군 소속으로 한국에 파견돼 참전했던 폴 헨리 커닝햄(93, 오른쪽에서 세 번째·청색 상의) 전 미국 한국전참전용사회 회장 등 미국인 참전 용사와 참전 용사 가족이 17일 오후 새에덴교회 초청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새에덴교회 제공

 

참전용사·유족 등 47명 방한, 56일 일정 보은행사·안보 현장 방문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전사자 유족과 실종자 가족 47명이 한국을 찾아 18일 오후 경기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한·미 참전용상 초청 보은과 전몰장병 추모예배를 가졌다.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17일 인천공항에 도착, 오는 22일까지 56일 일정으로 참전용사 초청 방한 일정이 시작됐으며 18일 오후 4시 새에덴교회에서 국군 참전용사 150여 명과 70여년 만에 해후해 전우애를 나누었다.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는 한국교회 최초로 시작한 참전용사 초청행사로 17년째 이어온 한국교회 대표 연례행사다. 정부가 주관하는 6·25 기념행사 1주일 앞서 열리는 순수 민간 차원 참전용사 초청행사다.

 

특히 올해 행사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로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전사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등 47명을 비롯해 한·미 참전용사와 그 가족 200명이 참여했다.

 

참전용사 방한단은 19일 국립현충원을 방문하고 이어 경기 평택시 소재 해군 2함대 사령부를 찾아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에 헌화한다.

 

20일에는 미 8군사령부와 도라전망대 등을 방문하고 21일에는 전쟁기념관과 특전사령부를 찾아가는 등 한국 전쟁 발발 73주년을 되새기고 한반도의 안보 현실을 재확인한다.

 

▲ 소강석 목사.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 목사는 지난 5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자유와 특권마저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수고가 아니었으면 누릴 수가 없다"고 이들의 공적을 강조하고서 대부분의 참전용사가 초고령인 점을 고려해 내년부터는 각국으로 이들을 찾아가 보은 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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