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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 스테이, 힐링 콘텐츠 상품으로 확장 시켜야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3/10/29 [14:19]
국회 ‘템플스테이 가치평가에 관한 정책세미나’ 통해 제언

템플 스테이, 힐링 콘텐츠 상품으로 확장 시켜야

국회 ‘템플스테이 가치평가에 관한 정책세미나’ 통해 제언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3/10/29 [14:19]
 
 
‘템플 스테이의 확장 발전을 위해서는 종교적 색깔을 축소하고 정신적 힐링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개현해야 할 것이다’




템플 스테이가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배타적 종교성을 버리고 심적 치유를 위한 힐링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발전 시켜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최근 국회 국회의원회관에서 ‘템플스테이 가치평가에 관한 정책세미나’를 가져 템플 스테이의 체계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 템플 스테이가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배타적 종교성을 버리고 심적 치유를 위한 힐링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발전 시켜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 매일종교신문


템플 스테이(temple stay)는 한국의 전통 사찰에 일정 기간 기거하면서 스님들의 수행 과정을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하고 불교가 내세우고 있는 전통 교리, 문화와 수행 정신을 체험해 보는 종교 수양 프로그램.


 
2002년 한, 일 월드컵이 당시 외국인을 위한 숙박 시설 부족을 타계하기 위해 도입됐다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면서 현재는 전국 주요 사찰에서 불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찰 수양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템플스테이 가치평가에 관한 정책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한 김상태(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 연구원은 '템플스테이 참가자 중 불자는 겨우 44%에 불과했으며 대다수 비불자 및 타종교 신자,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일반인들은 한국 전통 불교 문화에 흥미를 느껴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템플 스테이 모임이 확대 되기 위해서는 종교적 분위기를 대폭 줄이고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대인 및 직장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을 덜어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는 제언을 내놓았다.
 
 
▲ 템플 스테이(temple stay)는 한국의 전통 사찰에 일정 기간 기거하면서 스님들의 수행 과정을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하고 불교가 내세우고 있는 전통 교리, 문화와 수행 정신을 체험해 보는 종교 수양 프로그램이다     © 매일종교신문



김 연구원은 세미나를 통해 ‘불교를 현대적 분위기에 맞게 수행 과정을 제공하고 있는 프랑스 플럼 빌리지, 기독교 성서를 현대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와 결합 시킨 미국 홀리랜드 익스피리언스 등은 한국에서 붐을 이루고 있는 템플 스테이가 원용할 대표적 종교 색체를 탈색 시킨 힐링 프로그램’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이승철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템플 스테이는 이제 심신 치유 프로그램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정신 건강 의료 시스템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범 시민을 위한 생활형 정신 건강 서비스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해 교계 및 정부 당국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조사 결과 ‘템플 스테이 참석자들의 만족도는 78%로 나타나 대체로 만족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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