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수행 학교 통해 힐링 및 가족 행복 나누기 운동 펼칠 계획
세계 각국인을 초빙하는 글로벌 선(禪)센터가 사찰이 아닌 국내 대학에 처음 개설됐다. 부산 동명대(총장 설동근)는 10월 31일 내국인은 물론, 부산을 찾는 외국인들의 선수행 학교, 힐링, 가족행복나누기 등을 목적으로 내세운 ‘글로벌 선 센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이 센터를 한류문화의 글로벌 체험과 외국대학문화교류 등을 추진하는 중심 센터로 확장 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덧붙였다. 글로벌 선(禪)센터가 사찰을 벗어나 일반 대학에 개원하는 것은 첫 번째 사례여서 유사한 종교 심신 센터 개설에 산파역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禪) 센터는 동명관 4층에 설치돼 170명 동시 이용 가능 수련장, 다도실, 탈의실, 샤워실, 선원장실 등 총 800㎡(240평) 규모를 갖추고 있다. 동명대는 세계 선(禪)센터를 통해 전교생 인성 교육과 한국 문화 가치 재발견의 장으로 활용하며 부산을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선 체험, 외국 대학과 문화 교류 등의 중심기관으로 활용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동명대 석좌교수 수진 스님이 선원장으로 취임해 ▲ 선수행학교 ▲ 힐링 ▲ 가족행복나누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설동근 총장은 ‘한국 불교 세계화의 새 이정표인 센터 개원을 통해 국제적 교류가 가장 활발했던 신라 불교 처럼 전 세계 종교와 수행문화를 이끌고 선수행의 정수인 간화선으로 한국 불교 문화 전통과 가치관을 전달할 것’이라는 포부를 공개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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