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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明市 ‘광명동굴’ 이색 종교 행사지로 각광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3/11/04 [05:42]
종교 탄압 상징인 동굴 미사 장소로 단골 활용

光明市 ‘광명동굴’ 이색 종교 행사지로 각광

종교 탄압 상징인 동굴 미사 장소로 단골 활용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3/11/04 [05:42]


 
경기도 광명시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가학광산동굴(광명동굴)이 특별한 종교 체험지로 각광 받고 있다.
 
광명시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는 광명동굴은 최근 들어서 천주교, 불교, 기독교 등 각종 종교 단체의 종교 활동 장소로 활용되는 등 수도권 이색 종교 시설로 주목 받고 있는 것.
 
이 장소는 천주교 광북성당의 동굴미사를 시작으로 해서 2013년 9월까지 기독교 예배 행사 2회, 불교 문화법회 1회 등 4회번의 특별한 종교 행사가 진행됐다.
 
 
▲ 경기도 광명시가 운영하고 있는 경기가학광산동굴(광명동굴)이 특별한 종교 체험지로 각광 받고 있다     © 매일종교신문

 
광명 광북성당은 이 장소를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박해를 피해 지하 동굴로 숨어들어 예배를 했던 시대 상황을 재현 시킨 동굴미사(예배)를 가져 신도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소식.
 
기독교는 계명성교회의 동굴 예배를 비롯해 주품교회와 광산교회의 합동 동굴예배 등이 개최됐다.
 
광명시 불교연합회도 동굴 문화법회를 가지는 등 모든 종교인들을 포용하는 복합 종교 체험 시설로 단골 활용돼 종교간의 화합을 상징하는 장소로 각 교단으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이다.
 
광명시 불교연합회장 상허 스님은 ‘광명 동굴은 일제 강점기간 가학광산에서 일하던 광부들의 억압과 땀, 눈물이 만들어낸 문화유산’이라고 장소의 이력을 소개하면서 ‘봉행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가학 광산이 새로운 종교 활동의 공간으로 주목 받고 있어 향후 종교 행사는 무료로 장소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종교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서울 근교의 이색 종교 체험 장소로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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